건강한 사회정착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상태바
건강한 사회정착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1.08.19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 ‘열여덟 혼자서기’ 장학금 수여식
대학생 된 보호종료아동에게 장학금 1천만 원 전달… 안정적 자립 도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사회정착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사회정착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이제훈)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정재훈)과 함께 지난 17일, 한수원 본사에서 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사회정착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5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대학생이 된 보호종료아동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해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등록금 외에 기숙사비, 전공 책값 등 학비가 턱없이 부족한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마음껏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두 기관은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인턴십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인턴십에 선발된 4명의 학생들을 경주 솔거미술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지역 방송국 등과 연계해 주체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수력원자력 공영택 기획본부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진로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보호종료아동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문희영 본부장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신 한국수력원자력에 감사하다”며 “보호종료아동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을 통해 보호시설 퇴소 전 아동들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립 이후의 삶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퇴소 후에는 사회적 안전망 형성 및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