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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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3)
  • 김진상 교수
  • 승인 2021.08.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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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상 교수의 교회음악 이야기(53)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나운영 작곡)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 하시는 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 3:1~6) 

오늘도 우리는 시편 23편을 읊조리며 목자 되신 예수께서 행복을 누리고 번영을 누리는 내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기도한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인도함을 받는 백성은 복이 있다.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비록 두려움과 걱정이  올지라도 이길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때때로 내 자신이 어리석고 하찮은 인물이라서 하나님을 나의 목자라고 고백하기도 부끄러울 때도 있다. 그렇지만 세상에서 나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여 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매일 깨닫게 된다. 원수 사탄 마귀는 오늘도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온갖 술수를 다 쓰고 있으며 우리가 마귀와 싸워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삼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 시대를 미디어의 시대라고 한다.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를 가지고 예쁘고 아름다운 장소에 가거나 새로운 음식이 나오면 우리는 항상 카메라를 켜고 찍는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만질 때마다 초점을 잘 맞추어야 되듯이 하나님께 초점이 맞는 생활을 하고 있는가? 생각하며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을 늘 모시는 생활을 하면 요동치 않는 은혜가 쏟아진다. 여호와가 목자 되시고 인생의 주인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양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잘 넘어지고, 시력이 나쁘며, 잘 속고, 중심을 잘 못 잡는다고 한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어둠이 짓게 덮여있는 것 같았고 앞이 도무지 보이 않아서 중심을 잡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세상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백신도 개발하게 해주시고 코로나로부터의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와주시는 것 같아서 참으로 감사의 고백을 드릴 수밖에 없다.

인간은 언젠가 흙으로 돌아가 흙 속에 묻혀 썩게 될 존재들이다. 썩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 앞에 찬양과 감사가 끊어지지 않아야 하며 여호와는 나의 목자임을 고백하며 살아야 한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오래된 신앙생활의 반복 속에서 부지불식간에 불신의 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세상 사람들은 썩어져가는 겉 사람을 따라 살아가고 있다 해도,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고백하는 성도가 되어 살아가자.

나는 오늘 아침도 하나님이 나의 목자라고 조용하게 고백한다, 할렐루야! 샬롬!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성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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