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 목사)가 비폭력평화물결(대표:박성용)과 MOU를 맺고 다음세대를 위한 생태환경 교육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환연과 평화물결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생태놀이판 지구돌봄을 위한 유쾌한 탐험 토킹 어스(Talking Earth)’를 출시한다.
‘토킹 어스’는 보드게임을 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지식을 얻고 생태적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는 생태환경 교육 교구다. 교회학교와 부서, 또는 소모임에서 함께 게임을 하며 하늘, 땅, 물의 환경문제와 더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위기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환경문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평화교육에 대해 전문성을 가진 비폭력평화물결이 환경부의 후원을 받고 공동 기획한 후 제작했다.
기환연 상임대표 양재성 목사는 지난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며 “한국교회가 생태적 전환을 이루는 일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평화물결 박성용 대표는 “공동의 지성과 협력적인 리더십으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비전과 자원을 모아 미래 세대를 위한 공공의 장을 마련하고 생태정의와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일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단체는 ‘토킹 어스’ 리더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오는 19일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리더 양성 과정에는 오창길 소장(지구의벗연구소)과 장미정 소장(모두를위한환경교육연구소)이 ‘기후위기시대 환경교육의 의미와 역할’을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진행하고, 평화물결에서 ‘지구돌봄을 위한 유쾌한 탐험가’라는 제목으로 ‘토킹 어스’ 활용법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