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권리와 기부 문화, 온라인 강연으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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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권리와 기부 문화, 온라인 강연으로 담다
  • 이진형 기자
  • 승인 2021.08.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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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강연 프로젝트 ‘오픈 마이크 포 칠드런’ 공개
아동 권리·기부 문화 주제로 전문가와 게스트가 이야기 나눠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 권리와 기부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 프로젝트 '오픈 마이크 포 칠드런'을 진행했다.

아동의 권리와 기부 문화 확산에 대한 목소리를 담아낸 온라인 강연회가 열렸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강연 프로젝트 '오픈 마이크 포 칠드런(OPEN MIC for CHILDREN)'을 진행했다.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우리가 함께 바꿀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해 기획된 '오픈 마이크 포 칠드런'은 3가지 주제를 선정해 각 분야 전문가와 관련 게스트가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오픈 마이크에서는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정재승 박사와 세이브더칠드런 김영숙 장기후원자가 '기부는 뇌에게 어떻게 매력적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뇌과학의 입장에서 우리가 왜 기부를 하는지, 후원받는 아동들에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이 펼쳐졌다.

두 번째 오픈 마이크에서는 지난 6일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남궁인 의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현장에서 목격한 아동학대’를 주제로 서울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오정아 사례관리팀장과 함께 아동학대 현장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담아냈다.

세 번째 오픈 마이크에서는 서울예술대학 문예학부 교수인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와 초등학생인 아이린(가명) 어린이가 ‘좋아요와 바꾼 아이의 사생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보호자가 자녀의 일상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SNS에 공유하는 행위를 일컫는 '셰어런팅'의 문제점과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SNS 이용 방법, 아동의 입장에서 느끼는 디지털 환경의 위험성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3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번 강연 프로젝트는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5VE_KuAtTSLRZaW22nHI4w)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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