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협조해온 종교계 지원방안 마련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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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협조해온 종교계 지원방안 마련해 달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7.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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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지난 13일 최대호 안양시장 만나

박종호 목사 “안양시 80% 상가교회, 소외없는 소통 행정 필요"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대표회장:최승균 목사, 사무총장:박종호 목사)은 지난 13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계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상임회장 이종문 목사가 최 시장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대표단이 지난 13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대표단이 지난 13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박종호 목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각계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묵묵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헌신해온 종교계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일부 다른 지자체는 다양한 방법으로 종교계를 지원하고 있어 안양시에도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고 건의했다.

박 사무총장은 특히 약 80% 이상이 상가를 임대해 예배를 드리고 있는 안양시 교회의 경우 방역지침에 따라 예배를 드리지 못하면서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고, 가장으로서 목회자들은 일 년 넘게 지원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소외되는 사회 구성원이 없도록 소통 행정을 바란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화성시, 남양주시, 세종시, 목포시, 성남시 등 20여개 지자체에서 현금 및 지역상품권, 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박 목사는 공무원들이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노고가 많은 걸을 알고 있지만, 방역에 협조해온 목사님들을 강압적으로 다루는 듯한 행동에 불만도 많은 것 같다면서 유연한 대응도 당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모임이 어려운 종교계 고충을 잘 알고 있고 정부나 지자체의 보호를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속한 곳임을 이해한다시장으로서 종교계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은 20197경기도 성평등 조례반대와 개정을 위해 출범했으며, 도내 31개 시군 지역과 종교계가 연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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