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가 행복한 ‘플랫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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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가 행복한 ‘플랫폼’ 만들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7.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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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다음세대 운동본부 출범식’ 개최

한국교회가 부모의 마음으로 다음세대를 세워가길 기대하며, 다음세대 희망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한 단체가 설립됐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다음세대 운동본부 출범식’이 지난 14일 오후 2시에 CTS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저출산 문제가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기로 떠오른 가운데 이날 설립된 CTS다음세대운동본부는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의 교육과 보육을 위한 공동체로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CTS기독교TV ‘다음세대 운동본부 출범식’이 지난 14일 오후 2시 CTS아트홀에서 개최됐다.
CTS기독교TV ‘다음세대 운동본부 출범식’이 지난 14일 오후 2시 CTS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인사말씀을 전한 CTS 감경철 회장은 “교회가 주중 유휴공간을 보육과 교육시설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꺼이 제공하고, 정부나 지자체에 운영을 지원한다면 결혼한 젊은 세대와 다음세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CTS다음세대운동본부는 한국교회 다음세대 희망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교회가 교육과 보육의 공동체를 돌보는 부모의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면서 “CTS가 한국교회와 함께 온 힘을 다해 다음세대가 행복한 플랫폼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1부 출범식에서는 김양재 목사(자문위원, 우리들교회)가 기도하고, 총재 이철 감독회장(감리회), 신정호 총회장(예장 통합), 소강석 총회장(예장 합동)이 각각 대회사를 전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CTS가 다음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섬김의 대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다음세대의 교육과 신앙문화를 형성하는 캠페인도 함께 벌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신정호 총회장은 “다음세대가 복음으로 돌아가고, 전 교회가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다음세대를 끌어안길 바란다”면서 “CTS다음세대운동본부가 한국교회의 교육 사역의 방향성을 부여하고, 응집력을 갖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한 소강석 총회장은 “CTS다음세대운동본부의 출범을 통해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코로나로 절망하는 세대가 아닌, 신앙의 가치와 성령의 능력을 부여받은 믿음의 ‘교회세대’들이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CTS다음세대운동본부’의 출범을 알리는 깃발이 전달됐으며, 선언문이 낭독됐다. 선언문을 낭독한 장헌일 목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는 “한국교회 부모되어 다음세대 세워가자!”라고 구호를 제창하며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행복한 다음세대를 세울 것을 선언했다.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세우기 운동을 격려하며 한국교회와 정계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총회장(백석총회)은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향한 사명을 안고 CTS다음세대운동본부가 출범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다음세대운동은 기도와 성령운동에서 출발해야 하며, 구원의 복음을 가르쳐 천국의 가치관을 확실히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총회장은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한국교회 전체가 지지와 동참으로 함께 협력해야 할 것이다. 이 일에 백석총회도 함께 할 것”이라며 “CTS다음세대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나라 발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홍정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김진홍 목사(고문, 신광두레교회)가 “CTS와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와 한국교회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달라”며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정계인사로는 박명석 국회의장,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기현 원내대표(국민의힘), 김진표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2부 심포지엄은 지용근 목사가 ‘한국교회 공교회성에 대한 사회 인식도’를, 이수훈 목사(자문위원, 당진동일교회)가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지역교회’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CTS다음세대운동본부는 이날 출범식을 기점으로 한국교회와 협력해 영유아, 청소년, 청년, 부모, 교회학교, 대안학교를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과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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