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하나님 부정하는 죄, 반드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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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하나님 부정하는 죄, 반드시 막아야”
  • 이인창
  • 승인 2021.07.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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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법안 국회 제출에 총회와 노회, 목회자들 반대 성명
충남노회, 노회 첫 성명서 발표 “구경만 할 수 없었다”

동성애를 옹호·조장할 우려가 큰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에 관한 법률이 최근 국회 입법 과정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총회와 목회자들이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사진)는 지난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에 관한 법률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총회는 “현재 입법 추진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에 관한 벌률안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물론 복음의 근간을 뒤흔들고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한국교회가 반대하는 이유는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반성경적 행위이자 사회를 혼란으로 몰아가는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자를 위한 법안을 제정하길 원한다면 사안별 입법 추진이 더 바람직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포장해 동성애 등 성적지향과 제2의 성을 인정하는 성별 정체성을 입법화하려는 파렴치함을 버려야 한다”면서 “신앙과 양심을 기반으로 하는 반대조차 법적으로 금지하며 국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악법은 반드시 철회되고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 목회자들도 정치권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악법의 입법을 반대한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총회 목회자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을 반대하는 백석목회자 일동’ 명의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차별금지법’과 유사한 내용의 ‘평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인권을 신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국민들을 차별의 희생자로 만드는 반인권법이 될 수 있음을 크게 우려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목회자들은 “성경의 가르침은 모든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지만 동성애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가증한 죄악이다. 우리는 신앙인의 양심으로 병든 자를 치유하는 게 아니라 모른 채 외면해 죽음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범죄에 가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매주 신문광고를 통해 밝히는 평등법 반대에 동참하는 목회자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특별히 충남노회(노회장:온재천 목사) 목회자들은 노회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 무너뜨리는 ‘평등에 관한 법률안’ 폐기하라”라고 외쳤다.

충남노회는 “더 큰 차별을 만들고 자유를 억압하는 불합리하고 위험한 법이 될 수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동성애 허용과 동성혼 법제화를 목표하고 있는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을 만들려는 시도를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노회장 온재천 목사는 “전통적 가정의 기본개념을 깨뜨리고 기독교 가치관에 맞지 않는 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해 노회원 중지를 모아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며 “당장 나의 일이 아니라고 내버려두면 다음세대 행복권이 위협받고 현장 목회사역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경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정치와 종교,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의 가정과 미래가 걸려 있는 문제다.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짓밟는 독선적인 법안을 발의한 것은 국민을 무시한 처사다. 지금이라도 평등법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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