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방역지침, 교회가 선도적으로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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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방역지침, 교회가 선도적으로 지킵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7.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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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지난 1일 성명서 발표… “여름 집단감염 발생 우려”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지형은 목사)는 “7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개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한국교회가 적극 동참해 사회적 방역의 모범을 보이자”고 당부했다.

한목협은 지난 1일 발표한 성명에서 “새로운 방역 체계에 따라 백신 1차 접종자와 접종 완료자는 단계별 인원 제한 기준에서 제외된다”면서 “예배 참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큰 기쁨과 위안이 될 것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과 소상공인들에게도 시의적절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목협은 “코로나19 감염 발생이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고, 국내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과 교회 여름수련회 기간 전국적인 집단감염 발생 우려도 적지 않다”며 “국민들이 더 긴 호흡으로 인내심을 갖고 방역의 긴장감이 풀어지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목협은 “교회가 선도적으로 방역 지침을 더욱 꼼꼼하게 지키며 교회를 통한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성도들의 백신 접종도 더욱 독려해 예배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으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파력이 기존보다 3배 이상 강력한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확인되고 있다. 7월 들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800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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