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선한목자의 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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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선한목자의 도(道)
  • 박충선 목사
  • 승인 2021.06.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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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선 목사/목장교회 담임

| 요한복음 21:15~17

이 땅에 선한목자로 오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구약과 신약의 계명과 명령들을 모두 성취하신 후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택함을 받은 사명자들에게 위대한 사랑의 강령과 교육의 명령과 복음의 구령과 문화의 통령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은 최종적으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고백을 확인 한 후 비로소 선한목자의 위대한 목양의 명령을 요한복음 21장 15~17절을 통하여 이렇게 위임합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고, 내 양을 치고, 내 양을 먹이라”

그렇습니다. 교회의 사역자들은 선한목자이신 주님의 위대한 목양명령을 위임받은 선한목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배경은 성경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먼저는 에덴의 동산이 생명으로 풍성한 초장과 농장이요, 목장이었으며, 아담은 그 곳에서 가축과 새와 짐승들의 이름을 지어주면서 목양하는 ‘목자’였습니다. 그리고 노아 또한 바다 위의 방주목장에서 ‘목자’로서 목양했습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사자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다는 예언의 장이지만 정녕 마태복음 2장 6절은 이렇게 예언합니다.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 자신이 나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온 ‘선한목자’(요 10:11)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선언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의 마지막장 계시록 7장 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라”

선한목자는 주님의 양 무리들을 어떤 캠퍼스나 공장이나 회사나 백화점 같은 생명이 없는 사망의 장소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숨 쉬고, 생명이 자라고, 생명의 열매가 풍성하여 먹을거리가 있고, 마실 물이 있는 푸른 초장과 같은 교회로 인도하여 목양하는 사역들이라는 사명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삶으로 예배하는 영성입니다. 또한 주님을 배우고, 알고,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며. 주님을 나타내고 증거 하는 삶이 선교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것이 문화이며 주님의 마음으로 사역하는 현장이 목양이라는 사명감으로 헌신하는 사역자들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선한목자들이 사역하는 현장 즉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그곳을 주님의 목장(牧場)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세계는 주님의 목장이며, 천하 만민은 주님의 양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양들을 목양할 선한목자들입니다.

교회의 사역은 주님의 나라인 주님의 목장에서, 주님의 백성인 주님의 양 무리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목양할 주님의 일꾼인 선한목자들이 주께로부터 각 자가 받은 위대한 비전과 사명과 은사를 함께 나누며 공유하는 위대한 사역의 길이 선한목자의 도(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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