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의 교회를 위해 장로교단들 마음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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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교회를 위해 장로교단들 마음 모은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6.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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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오는 7월 8일 꽃동산교회에서
제13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자회견이 24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진행됐다.
제13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자회견이 24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진행됐다.

한국의 장로교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 이후의 교회 회복과 개혁, 특히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마음을 모은다.

제13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및 대회가 오는 7월 8일 서울시 노원구 소재 꽃동산교회(담임:김종준 목사)에서 진행된다. ‘다음 세대를 세우자’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한국교회의 영적부흥과 코로나19 이후 한국장로교회의 연합을 통한 성숙과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대안 및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장총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는 “연합과 일치를 위해 활동해 온 한장총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코로나19 감염증 펜데믹 이후 교회 회복과 개혁을 위한 교회연합운동의 대안과 실천과제를 제시하는 대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다음세대와 평신도 지도력이 참여하는 미래지향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행사 당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며, 한장총 회원교단 총회장과 총무, 임원, 평신도 지도자, 교회학교 대표, 장로교 신학대학원 원우회 대표 등이 참석한다. 

올해 장로교의날 행사는 1부 기념예배와 기념식으로 구성되며, 예배 설교자로는 예장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참여한다. 기념식에서는 예장 합신 총회장 박병화 목사가 ‘우리의 회개와 다짐’이라는 제목의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예장 백석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가 ‘실천강령’을 발표한다. 

장로교의 날은 당일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는 7월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리는 ‘장로교 미래포럼’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한국 장로교회의 하나됨을 위하여’를 주제로 예장 합동 서청원 목사와 예장 통합 변창배 목사가 ‘한국장로교회의 공교회성 회복에 관한 제언’, ‘한국 장로교 일치운동의 역사와 비전’을 제목으로 각각 강연한다. 김종준 목사는 “학술포럼을 통해 변화된 사회문화적 상황 속에서 요구되는 교회의 역할을 고찰하며 장로교 정체성을 분명히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장총은 지난 21~22일 백령도 일대에서 6.25 국가 안보기도회 및 한국장로교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 역시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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