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헌혈, 건강의 지름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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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헌혈, 건강의 지름길이죠”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6.2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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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간 약 90회 헌혈, 빛소망교회 박창규 목사

총회 헌혈캠페인을 전개되는 과정에서 얻은 값진 발견 중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피를 나누는 백석인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교단 내 적지 않은 목회자와 성도들은 꾸준히 혈액원을 방문하고 있었다. 

경기도 용인 빛소망교회 박창규 목사는 지난 30여 년 동안 약 90회 가까이 헌혈을 참여해오고 있다. 63세 나이가 무색할 만큼 혈색이 밝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미소가 매력적이다. 

30여년간 헌혈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빛소망교회 박창규 목사.

과거 KBS 헌혈캠페인 광고에 모델로 발탁된 것도 그 만한 이유가 있는 듯했다. 헌혈을 위해 건강을 관리하고, 헌혈을 함으로써 건강해진다는 그는 헌혈전도사였다. 

박창규 목사는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헌혈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처음 혈액원을 찾았고, 전혈과 성분 헌혈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헌혈의 장점들을 열거했다. 그의 말대로 만약 헌혈이 후유증이 남았다면 90회 가까운 열심을 내지 못했을 것이다. 

박 목사는 “헌혈에 대한 오해들이 불식되고 있지 않는 현실은 안타깝다”면서 “헌혈을 한다고 해서 건강에 전혀 해롭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헌혈을 하고 나면 개운하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헌혈이 유익하다는 증거가 본인이라는 박창규 목사의 이야기를 하면 주변 사람들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실제 직접 만났을 때도 활력 가득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헌혈 매니아라고 할 만큼 자신있는 박 목사는 그래서 이번에 총회가 추진하고 있는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이 반갑고 고맙다고 했다. 

“총회 헌혈캠페인이 시작되자마자 달려가서 헌혈을 했습니다. 제가 속한 교단에서 의미 있는 사역을 한다면서 주변 아는 분들에게 참여하도록 지금도 독려하고 있어요. 우리 평남노회도 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이 교단의 중장기 사역으로 발전해서 꾸준히 전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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