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환경적 삶’ 확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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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환경적 삶’ 확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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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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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가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최근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 채택된 서울 선언문은 “기후위기를 시급한 국제적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전제하고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약 이행 협력 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담겼다. 그밖에 민·관 협력 촉진 등 14개 항목의 국제사회 실천과제를 천명했다.

우리나라는 탄소 배출량이 세계에서 7번째로 많고 인구대비로는 4번째로 많은 국가다. 정부가 이번 P4G 회의를 전환점으로 기후대응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길 기대한다. 서울 선언이 말잔치로 끝나선 안 될 것이다.

지구 기후·환경문제가 세계 최대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한국 교계에서 환경(녹색)사역이 확산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모 기독교 환경 단체는 ‘탄소중립과 생태전환교회’를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연다고 한다. 이 워크숍은 가정과 교회의 온실가스와 쓰레기 배출량을 파악하고, 감축 전략을 세우는 방안 등을 내용으로 교회·지역사회·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이 모색된다는 점에서 보다 구체적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일부터 시작, 지역사회 곳곳으로 흩어져 전개하는 환경운동에 교회가 앞장서는 모습은 보기에도 아름답다.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교회들이 환경회복 사역에 적극 나선다면 세계교회가 지구촌에 주는 이미지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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