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지친 농어촌 목회자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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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지친 농어촌 목회자들 위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6.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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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농어촌목회자 부부위로 영성대회 열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농어촌 목회의 어려움으로 심신이 지친 목회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영성대회가 마련됐다. 백석총회 농어촌국(국장:강순모 목사·사진)이 지난달 31일부터 6월 3일까지 3박 4일간 제주 마리나호텔에서 ‘2021 농어촌목회자 부부위로 영성대회’를 개최했다. 

농어촌국 강순모 목사는 “농어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며,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 더 인도하기 위해 애쓰는 동역자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영성대회는 농어촌 목회자 부부 50명을 모집했으며, 31일 제주공항에서 집결해 속소로 이동한 뒤 이날 저녁 ‘개회 및 영성대회’를 열었다. 조성현 총무의 사회로 강순모 국장이 강연을 했으며, 정석동 목사가 기도하고 폐회했다. 

다음날인 1일부터 3일 매일 아침에는 세미나가 열렸으며, 저녁에는 영성대회를 통해 농어촌 목회를 위한 전략과 각종 노하우를 전수했다. 낮 일정은 제주도 투어시간으로 마련해 코로나19 상황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심신이 지친 농어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영성대회 세미나에서는 농어촌 목회에 ‘복지’를 접목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역에 대한 노하우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2일 열린 아침세미나에서는 회계 김재신 목사의 사회로 조성현 목사가 ‘농촌복지사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조 목사는 “농어촌 목회현장에 가보면, 땅과 건물이 있고 각종 복지자격증을 소유한 목회자들도 꽤 많이 있다. 이미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면서 “총회가 협력해서 농어촌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더욱 살아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회 내 각종 복지시설의 설립부터, 건물 리모델링, 허가문제까지 총회 목회지원협력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농어촌교회 및 목회자들과 연합해 서로가 상생하는 목회현장을 만들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후 3일 폐회 예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세상에 파송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영성대회에서는 부총회장 정영근 목사, 백대현 목사(명성교회), 강순모 목사, 조성현 목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참여한 목회자들에게는 풍성한 경품과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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