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도 채워주시는 하나님 은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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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도 채워주시는 하나님 은혜 경험
  • 신준범 선교사
  • 승인 2021.05.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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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서 날아온 편지, 선교지는 지금 (12) 필리핀 신준범·김영미 선교사

샬롬,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는 신준범, 김영미 선교사입니다. 코로나19 사태는 계속되고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 사역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달에는 14명의 성도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이들이 나는 죽고 예수만 사는 거듭난 삶을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리는 신실한 크리스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 교회인 Asia Christian Fellowship과 세 번째 교회인 안티폴로 본향교회의 기념 예배도 은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부흥케 하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에서는 청년 리더들을 중심으로 부교역자와 네비게이토 교재를 가지고 제자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모든 과정을 잘 이수해 다음 세대의 영적 리더로 세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 학생들이 평소보다 더 열심히 교회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도 악기 모임, 전도 모임, 각종 모임에 참여하여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모습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팬데믹으로 단기선교를 올 수 없게 된 교회들이 단기선교를 위해 준비해 두었던 물품을 우편으로 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바자회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락다운으로 인해 주민들은 쇼핑몰과 재래시장을 쉽게 갈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직장을 잃은 많은 교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님께서 도움의 손길을 통해 6차에 걸쳐 생필품과 긴급 지원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한 때 하루 확진자 수가 6천 명에 달할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천 명 정도로 떨어져 외부 활동도 조금은 자유로워졌습니다. 온라인 예배도 대면 예배 50% 인원 참석으로 완화돼 다시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세 교회의 안정적인 성장, 그리고 공동체 내에서 실행하고 있는 모든 사역들이 열매가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올해 사역도 필요한 재정이 부족함 없이 채워지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저와 제 아내, 또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이 주님께서 지친 소명으로 지치지 않고 끝까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백석총회세계선교회 후원계좌 : 국민은행 782701-04-017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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