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서울신대 신대원 학생 53명에 전액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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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서울신대 신대원 학생 53명에 전액 장학금 전달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5.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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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전액장학금운동본부 출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한기채 목사)가 지난 10일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전액장학금운동본부를 출범하고 학생 5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운동본부는 교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전액 장학생 53명을 선발하고 이날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 첫해에는 30명을 목표로 했지만 교단 인재양성에 관심과 후원이 보태지면서 총 5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졸업할 때까지 전액 장학금(700만원)을 받게 된다.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출범식 설교에서 미래 세대에 선교사를 보낸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미래 인물을 키워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에스라처럼 말씀을 연구하고 연구한대로 실행해 가르치는 목회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운동본부 대표단장 이기용 목사는 인물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통해 준비되는 것이라며 신대원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과 사역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선배가 만들어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준비된 지도자를 통해 공동체가 살아나고 교단의 미래가 밝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운동본부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방학 기간에 수련회를 열어 사관생도처럼 훈련시키는 한편 연 7~8회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된 신대원생들은 신학도로서 영성훈련에 충실히 임하고 학교와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을 다짐했으며 3년 동안 성경 300구절 암송 평균 평점 3.7 이상 학점 유지 졸업 후 성결교회서 전적으로 헌신할 것 등을 서약했다.

학생들의 지도를 맡은 서울신대의 황덕형 총장은 주신 사랑에 감사하다. 세계를 주름잡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위대한 지도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대원 전액장학금 운동은 교회와 평신도기관, 성도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가능했다. 신길교회(담임:이기용 목사)는 학생 10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서산교회(담임:김형배 목사)8명을 지원했다. 서울신대는 후원한 교회의 담임목사는 실천신학 전문교수로 위촉하고 평신도 단체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예배는 공동단장 윤학희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고영만 장로가 기도하고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설교했으며 전 이사장 최명덕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식사는 신길교회에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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