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기도일예배’ 확대...교회 여성들과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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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기도일예배’ 확대...교회 여성들과 연대 강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5.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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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여연 제34회 정기총회 개최…원계순 신임회장 취임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으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회에 모인 우리는 새로 선임된 회장과 실행위원들과 함께 연합회 활동에 앞장설 것을 결단합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한교여연)는 제34회 정기총회를 ‘다시 일어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렘31:1~6)’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예장 여전도회관 2층에서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예장 여전도회관 2층에서 열린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제34회 정기총회에서 원계순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예장 여전도회관 2층에서 열린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제34회 정기총회에서 원계순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취임한 원계순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어려운 때 한국교회 교회 여성들의 연합체에서 귀한 단체장을 맞게 돼 큰 영광”이라며 “시대가 어려울 때 교회 여성들이 힘을 모았고 교회와 한국 교회사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역사의 소중한 페이지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여성 선배신앙인들의 가르침을 받아 한국교회와 함께 가는 교회 여성으로서 절대적인 사명을 잃지 않고 믿음의 걸음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교여연의 향후 중점사업으로 ‘세계기도일예배’를 강조한 그는 “한교여연은 그동안 세계기도일 예배를 중점 총괄하면서 한국교회와 전 세계에 기도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세계기도일 예배를 확대하고 각 지역에도 널리 알려 지금 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회이슈에 대해서는 환경문제와 여성 성폭력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기후 위기 속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비롯해 여성과 어린이, 아동학대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교회 안의 여러 모양의 성폭력에 대해 교단에서 대처하지 못하는 문제를 한교연이 단체로 연대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임사를 전한 정연진 회장은 “코로나로 온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교회 여성들은 온 세계에 사랑과 평화를 심는 마음으로 노력해왔다. 이제까지 한교여연을 발자취를 이끌어오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귀한 믿음의 걸음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임회장이 취임회장에게 스툴과 의사봉을 전달했으며 원계순 신임회장이 정연진 이임회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결단의 시간으로 제34회기 실행위원들이 맡은 직책에 충실하고, 연합운동에 전력하기를 결단하는 ‘선서’시간이 거행됐다. 실행위원들은 선서를 통해 “한교여연의 목적이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마음과 뜻을 다해 귀중한 사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하나님과 회원들 앞에 선서한다”고 공표했다.

이어진 총무 이취임예배에서는 신임총무에 안미정 목사가 취임했으며, 임성이 증경회장이 권면의 말씀을 이임총무 신미숙 목사가 이임사를 전했다.

앞서 열린 이날 1부 예배는 민경자 직전회장이 기도하고 주은영 서기의 성경봉독으로 이건희 목사(기장 총회장, 청주제일교회 담임)가 ‘다시 하나님 앞에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도 어려움 교회의 여성들이 큰 역할을 감당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 여성들로 불러주심에 감사하며 주어진 사명을 성실히 수행함으로 위기의 시대 빛이 되는 교회의 여성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제34회 정기총회를 ‘다시 일어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렘31:1~6)’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예장 여전도회관 2층에서 개최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제34회 정기총회를 ‘다시 일어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렘31:1~6)’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예장 여전도회관 2층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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