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장벽없는 현지인 선교사를 키워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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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없는 현지인 선교사를 키워내자”
  • 승인 200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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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현지인을 선교사로 양육하고, 그들 스스로 자국 복음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선교대회가 개최됐다.
세계현지협력선교회(회장:황진수목사)가 중심이 되어 지난달 24, 25일 양일간 제일성도교회에서 열린 선교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세계를 그리스도에게로’를 주제로 개최된 선교대회에서 황진수목사는 “한국인 선교사의 경우 효과적으로 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야하는데 그 기간도 길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 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지인 사역자들은 이런 문제가 없어 자연스럽게 현지인들을 대할 수 있어서 사역자들이 훈련되고 각성된다면 몇 배의 효과적인 선교가 즉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인 선교사를 지원할 경우 한 달 평균 2천 내지 3천 달러 정도의 생활비가 소비되지만 현지인 사역자의 경우 월 2백 내지 3백 달러 정도만 지원해도 생활이 가능하며 매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며 현지인 선교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과시했다.

그러나 현지인 선교사를 선별하는데 각별하게 신중하지 않으면 실수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선교회는 자국 복음화의 꿈을 안고 필리핀의 신학 공부에 열심인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출신 신학생들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 학업에 필요한 학비를 지원하고,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서 계속적으로 선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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