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한동대, 교회대안학교 추진 위해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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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운동-한동대, 교회대안학교 추진 위해 MOU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5.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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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업무협약식 갖고 VIC 스쿨 함께 추진하기로

기독교 세계관으로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다음세대를 길러내기 위해 세계성시화운동(대표회장:김상복·전용태)과 한동대학교(총장:장순흥)가 손을 맞잡았다.

성시화운동과 한동대는 지난 7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교회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교사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동대는 지난 2VIC(Vision in Calling) 초중등교육지원센터(센터장:제양규 교수)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교회 대안학교 설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VIC 스쿨은 교회에서 재정부담과 전문성에 대한 우려를 덜고 대안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한동대에서 양질의 온라인 강의와 콘텐츠,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교회에서 대안학교를 설립하려면 강의를 위한 건물과 함께 다수의 교사 채용,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상당한 부담을 져야 했다면, VIC 스쿨의 경우 한동대에서 모든 강의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교회 측에서는 온라인 강의를 위한 공간과 학생들을 오프라인에서 케어하기 위한 관리 교사 정도만 준비되면 된다.

VIC 센터장 제양규 교수는 내년에 고등학교 과정을 먼저 시작하고 차차 중학교, 초등학교 과정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일반적인 학기 중에는 온라인 강의와 수업이 진행되고 방학 때는 VIC 스쿨 학생 모두가 한동대에 모여 약 6주간 함께하며 현장을 체험하고 뛰어난 멘토들을 만나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MOU를 맺은 성시화운동은 한동대의 교회 대안학교 설립 추진에 적극 협력해 전국 교회들을 모으는 네트워크 역할을 감당할 예정이다.

성시화운동 다음세대위원장 김홍기 목사는 많은 교회들이 대안학교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재정부담이 너무 크고 지금 대안학교를 하고 있는 교회도 대부분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VIC 스쿨이 도입되면 섬과 시골마을에서도 교회 대안학교를 시작할 수 있다. VIC 스쿨을 통해 대한민국에 건강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업무협약식서 김상복 목사(성시화운동 대표회장)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삼위일체를 이뤄야만 아이들을 건강한 가치관으로 길러낼 수 있다. 가정과 교회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학교에 가서 세상적인 가치관에 물드는 모습을 많이 봤다한동대에서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성시화운동과 협력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차세대 크리스천 지도자를 길러내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러려면 세계관이 잘 잡혀야 하는데 교회 예배에 잠깐 참석하는 것으론 쉽지 않다. 기독교 세계관으로 가르치는 대안학교가 너무나 중요하다면서 부족하지만 누군가 빨리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VIC 스쿨이 출발했다. 한국교회가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최낙중 목사(서울성시화운동 대표회장)한동대의 교회대안학교 추진 소식을 듣고 30년 기도제목의 응답을 받았다고 생각했다나라와 민족을 살릴 길은 기독교 가치관밖에 없다.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응원하며 기도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오범열 목사(경기도성시화운동 대표회장)교회의 소망은 시대를 이끌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다. 돛단배로는 태평양을 건널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을 큰 사람으로 길러내기 위한 그릇이 필요하다한동대와 함께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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