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자살률 심각, 남성 활동모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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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자살률 심각, 남성 활동모델 필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5.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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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남성 자살예방을 위한 토론회’ 열려

자살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로 확인된 ‘중장년 남성층’의 자살 예방을 위한 토론회가 마련됐다. 특히 매년 5월은 50대 남성이 가장 높은 자살 사망자 수를 기록하는 등 중장년 남성 자살문제가 심각한 달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6일 토론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6일 토론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2년 중장년 남성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김현수)에서는 지난 6일 토론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시의 연령대별 자살사망자 수가 1,264명, 24.7%로 모든 연령대에서 5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40~50대는 전체에서 62.5%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이번 토론회에는 중장년 자살예방 전문가와 유관기관 실무자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황순찬 초빙교수(인하대학교), 송인주 선임연구위원(서울시복지재단), 김현수 센터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 이종화 센터장(성북50플러스센터), 배홍일 목사(친구들교회) 등이 참석해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토론회에서 황순찬 초빙교수(인하대)는 “중년 남성들이 일자리가 없으면 설 자리가 없고, 설 자리가 없으면 살 자리가 없고, 살 자리가 없으면 삶의 끝자리에 놓이게 된다”면서 “일과 연계된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1인 가구 고립 및 고독사’를 주제로 발표한 송인주 선임연구위원(서울시복지재단)은 고독사 위험분류를 1기준과 2기준으로 나뉘어 고독사 위험에 대해 정의했다. 그는 “1인 가구의 고독사문제에 대한 현황 및 다양한 사례와 통계 등을 제시하고, “고독사 위험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상 회복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남성 1인가구 자살예방’에 대해 발표한 김현수 센터장은 “남성 친화적 공간이 필요하며 영미권, 아일랜드에서도 강조하듯 남성의 역할에 민감성을 갖고, 중장년 남성의 특성을 파악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전문가 및 참여자 토론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중장년에게 접점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 “민간과 공공체계에서 함께 발굴하고, 서비스 지원체계 또한 확대되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중장년이 단계별로 접근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중장년 남성만의 공간이 필요성 △공간 활성화를 통한 모임생성 △중장년 남성의 욕구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의 운영 등 실질적으로 중장년 남성들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김현수 센터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은 “이번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중장년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장년 남성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집단을 만들고, 중장년 남성 활동단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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