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모잠비크와 과테말라 치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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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모잠비크와 과테말라 치유할 것"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5.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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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개인 후원자들 도움으로 성경 기증식 가져
김영례 권사와 왕보람 대표 모녀가 모잠비크로 보낼 성경 앞에 섰다.
김영례 권사와 왕보람 대표 모녀가 모잠비크로 보낼 성경 앞에 섰다.

대한성서공회가 개인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아프리카 모잠비크와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에 성경을 보냈다.

지난 6일 성서공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는 김영례 권사(동신교회)와 왕보람 대표(태릉성심병원 장례식장)의 후원으로 모잠비크에 세나어 신약’ 2,500, ‘쇼나어 성경’ 3,000, ‘치체와어 성경’ 3,000부를, 최정희 권사, 문현선 집사, 문현진 집사의 후원으로 과테말라에 스페인어 성경’ 688부를 보냈다.

이번 기증식에서 김영례 권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지만 최정희 권사님 가정과 함께 모잠비크와 과테말라에 성경을 보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직접 나가서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이 성경이 전해지는 땅에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모잠비크성서공회 발렌티 세코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여러분의 후원으로 성경을 받은 사람들은 희망을 되찾고 상처를 치유 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고, 과테말라성서공회 사울 소사 총무는 여러분의 후원을 통해 성경이 없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게 되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지난 1월 태풍 엘로이스가 강타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모잠비크성서공회의 성경 보관 창고도 큰 손상을 입어 성경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성서공회는 고통 받는 모잠비크 사람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아래에 위치한 과테말라는 인근 중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정치와 경제가 불안정하고 치안이 취약하다. 특히 큰 빈부 격차 속에서 돈을 벌기위해 길거리로 나온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약과 폭력집단, 성매매 등에 노출되고 있다. 대한성서공회는 이들에게는 정직과 순결, 사랑이라는 가치관을 배울 수 있는 성경이 필요하다이번에 보내지는 스페인어 성경 688부는 과테말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범죄의 위험과 유혹에서 떠나 이 나라에 믿음의 반석이 되도록 성경 학교 사역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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