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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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되길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5.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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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서 날아온 편지, 선교지는 지금 (10) 태국 최성훈·정은경 선교사

 

20여 년 한국에서의 교회 사역에 이어 새로운 선교 사역의 부름을 따라 가족과 함게 20189월 태국 땅을 밟았습니다. 이곳에서 방콕중앙교회(한인교회)를 개척하고 달려온 걸음이 어느덧 3주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발걸음 하지 않은 채 1년여 동안 가족과 함께 예배의 자리를 이어 오던 중 중학생이 첫 번째로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한 명, 한 명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은혜 가운데 15명의 어린이, 청소년, 장년 성도들이 공동체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계속된 코로나 상황 속에서 모두가 힘겨운 삶의 연속이었지만 감사하게도 방콕중앙교회는 예배의 자리를 은혜 가운데 지킬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부활절 첫 번째 세례식을 치렀고 가족수련회, 감사가 넘쳐난 추수감사절, 태국 어린이, 현지 이웃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눈 성탄축제, 송구영신예배까지 온 성도가 기쁨으로 하나되어 달려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고 어느 것 하나 생각했던 것처럼 쉽고 원활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은혜였고 또 그러한 은혜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여전히 이 걸음은 어떤 방향으로 또 어떻게 펼쳐질지 볼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주께서 인도하시고 동행하심을 믿기에 또다시 한 걸음 걸어갑니다. 때를 따라 아름답게 지으신 그분의 손길이 때를 따라 방콕중앙교회에 임하심을 믿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2021년 올 한해 복음 증거자가 되는 우리의 삶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복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려 합니다. 방콕중앙교회 모든 성도들이 그렇게 이 땅, 태국에서 복음 증거자의 삶을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2021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와 선교센터로 사용되는 건물 임대료, 주일 식사, 청소년 제자 훈련과 관련된 활동을 위한 재정이 필요합니다. 교회와 다음 세대의 청소년들을 세우는 사역에 함께 기쁨으로 동참해주실 분들의 손길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또 한국에서 혼자 고3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의 손길을 모아주십시오.

<백석총회세계선교회 후원계좌 : 국민은행 782701-04-017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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