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경 반헌법적 악법 제정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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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경 반헌법적 악법 제정 즉각 중단하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5.0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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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평등법·차별금지법 대응 세미나로 경각심 알려
대전·세종·충남·충북 목회자, 평등법 등 규탄 성명서 채택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9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국회에서 추진 중인 악법에 대해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9일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국회에서 추진 중인 악법에 대해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오정호 목사, 대세충)는 지난달 29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회 법안 제출이 예고되고 있는 평등법을 비롯해 건강가정기본법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오정호 목사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나쁜 차별금지법안과 건강한 가정을 해체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고 규탄한다”면서 “거룩한 연합으로 복음적 저항을 일으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 37개 연합회 회장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조영길 변호사,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이재수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조영길 변호사는 “미국처럼 최근 우리나라도 소송을 통해 차별금지법을 법제화 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교회가 연합하고 전문지식을 무장해 미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영국교회가 퀴어신학과 이를 받아들이는 자유주의 사상과 싸움에서 잘 대응하지 못했던 사례를 교훈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변호사는 “최근 정의당이 평등법을 발의했지만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대부분은 기독교의 반대가 거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교회는 민주당을 협력해야 할 대상으로 보면서 충청지역이 모범적으로 이 법안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조 변호사는 “이상민 의원과 남인숙 의원, 정의당 발의안이 큰 차이가 없다. 지역교회 연합회장 중심으로 정치적 이슈로 접근하지 말고 종교와 신앙적 관점에서 교회가 입고 있는 피해를 설명하며 설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재수 대표는 충북교육청의 ‘권리현장 반대’ 운동 등을 전개했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소개하면서, “성공사례의 경우 무엇보다 선거구 목사님들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더욱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교계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해결할 수 있는 시민단체가 결성되어야 하고, 정치인과 국민들과 호흡하는 세포조직과 그 조직을 이끌어갈 단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후 대세충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반성경적이고 반헌법적인 악법 제정의 시도를 규탄했다. 

대세충은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자는 건강가정기본법 취지를 파괴하는 개정안은 잘못된 가족 개념이 옳다고 학생들을 세뇌하며 신앙적 신념이나 양심을 기초로 비판하는 국민들을 차별주의나 또는 혐오주의자로 몰아 불이익을 당하게 할 것”이라고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사악한 법안 추진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대세충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평등법을 가장한 나쁜 차별금지법안을 5월 안으로 발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것 역시 차별을 명분으로 성경적 관점에서 동성애를 반대하고 성전환을 반대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해 신앙의 자유를 파괴하려는 것”이라며 “대세충에 속한 8천여 교회와 1백만 성도는 평등법을 가장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추진을 규탄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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