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주권 수호를 위해서도 평등법 제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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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주권 수호를 위해서도 평등법 제정 반대”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4.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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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연 등 보수 단체들, 2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진정한평등을바라며 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이하 진평연)이 복음법률가회,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등과 함께 지난 27일 국회 앞에서 평등법반대 기자회견을 연다.

진평연 등은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을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가능하면 민주당의 전당대회 전에 할 새각이라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못박았다. 평등법안으로 인해 발생할 부작용과 폐해에 대해서는 아랑곳없이 발의를 강행하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평연은 지난 수년간 동성애 코드가 국내 공연계를 점령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동성간의 사랑이나 여장 퍼포먼스 등을 소재로 하는 뮤지컬 자나, 돈트’, ‘베어 더 뮤지컬’, ‘뮤지컬 라카지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04년에 동성애는 청소년유해매체 시행기준에서 삭제됐다이후 동성애를 미화하는 웹툰과 웹소설 등이 넘쳐나고 있고, 우리 청소년들은 이에 무방비로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문화 자정 능력은 급속히 상실되어 가고 있는데, 이에 더하여 문화 차별금지를 탑재한 평등법이 제정되면 공권력에 의한 문화 탄압이 현실화 되고 말 것이라며 이상민 의원을 향해 평등법안을 끝내 발의한다면 문화주권을 수호하고자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로부터 감내하기 어려운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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