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인생의 답을 하나님에게서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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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인생의 답을 하나님에게서 찾아라
  • 임석순 목사
  • 승인 2021.04.2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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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끊임없이 답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건강, 물질, 관계 등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답을 찾습니다. 어려움이 없는 경우에는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답을 찾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답도 인간의 죽음의 문제에 대한 답이 되지 못하고 인간은 결국 죽습니다.

세상의 것은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인생에 대한 답을 유한한 세상에서 찾으려 합니다. 죽음으로 가고 있는 세상, 결국 죽음뿐인 세상으로부터 답을 얻으려고 애를 쓰며 살아갑니다. 이처럼 세상에서 답을 찾는 자의 끝은 인간성 상실, 허무주의, 죽음, 무신론으로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을 떠나는 길로 가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인생의 답을 세상에서 찾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생명 되시고 영원하신 예수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삶을 주신 예수께만 답이 있습니다. 민족, 교회, 기업, 가정, 그리고 개인의 문제도 그 답은 오직 예수입니다. 누가복음에서는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데 있는 것이 아니니 탐심을 버리라고 말씀하며 요한복음에서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답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언제나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모두가 힘들어지고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졌던 시기에 목사로서 고민하며 하나님께 답을 구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세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에 나오지 못한다 해도 다니엘처럼 기도의 창문을 열고 여전히 기도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하라. 늦은 시간까지 먹고 마시는 밤 문화가 코로나로 인하여 기독교적인 가정의 문화로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하라.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서로 나누고 섬기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하라.

인격적인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상황과 사람에 따라 꼭 맞는 답을 주십니다. 흑사병이 유럽 전역을 휩쓸던 때에 하나님께 기도한 마틴 루터에게는 ‘네 생명이 귀하다. 다른 사람의 생명도 소중하다.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38년 동안 꼼짝 못하던 병자에게는 ‘일어나 자리를 들고 가라’고 말씀하신 후 치유하셨고 딸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회당장 야이로에게는 ‘두려워 말라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신 후 딸을 살리셨습니다.

앗수르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던 히스기야에게는 ‘잠잠하라’고 하시며 십팔만 오천이라는 적군을 모두 해결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열 가지 재앙 때 하나님께 묻는 모세에게 말씀하셨고 애굽을 나와 홍해를 앞에 두었을 때에도 그리고 가나안을 향하는 여정에서도 함께 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들에게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며 살리라...’(암5:1-4) 벧엘은 야곱이 하나님을 만났던 곳, 길갈은 요단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첫 유월절 제사를 드린 곳, 브엘세바는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이 상호불가침 조약을 맺은 곳, 모두가 소중한 장소인데 찾지 말라는 것은 과거의 경험, 과거의 지식으로 답을 찾으려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부요하여 교만에 빠져 세상에서 답을 구하고 있을 때 가난한 농부의 아들 아모스를 불러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세상으로부터 찾는 것은 답이 아니란다. 그 끝은 죽음이란다. 나를 찾는 것이 답이고 그것만이 삶이란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답입니다. 우리는 지금, 오늘, 매순간마다 인생의 답을 하나님으로부터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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