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하나님은 나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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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하나님은 나의 목자
  • 이호준 목사
  • 승인 2021.04.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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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목사/소망교회 담임

| 시편 23:1~6

다윗은 일찍이 소년 시절에 양을 치는 목동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시편 23편의 이 말씀은 그의 체험에 의해서 쓰여진 것으로 우리에게 생생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무더운 여름날 물가로 양떼를 몰고 가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냇가 시원한 곳에 양떼를 쉬게 할 줄도 알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겨울이 닥칠 때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양떼를 인도하는 방법도 알고 있었습니다. 양이 혹시 상하게 되면 치료해주는 방법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편 23편은 다윗의 체험을 통해서 쓴 시이기 때문에 ‘목자와 양’의 관계를 하나님과 우리들의 관계로 비유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말씀은 하나님은 목자요 나는 그의 양이라는 관계성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목자요 나는 그의 양이라는 사실을 자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께서 나의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다른 말로 나 자신이 양과 같이 어리석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르시는 양무리인 우리의 심령은 어떠합니까? 우리가 바로 양과 같이 어리석고, 양과 같이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주님을 온전히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둘째,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말씀은 주님이 바로 나의 목자가 되신다는 확신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고를 만나 죽을 자리에 임했다가 겨우 살아남게 되면 “하나님이 눈동자처럼 지켜 주셔서 살아남게 되었다”고 감격해 합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혀 사고를 당하지 아니하고 지내게 된 것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지극히 작은 일에서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있어 가장 귀하고 훌륭한 신앙의 고백입니다.

셋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말씀은 성도의 확신입니다.

이 말씀은 본질적인 부족에 관련된 말입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 이상 다른 것을 더 주시겠다고 약속하시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만 주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만 믿고 산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의 목자가 되시고 그에게는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약속과 축복은 믿는 사람에게만 마련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 의심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약속된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나의 선한 목자로 받아들여 부족함이 없는 복된 생활을 하시기 원하십니까? 믿지 않아 언제나 부족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나날을 보내시겠습니까? 주님을 나의 선한 목자로 영접하여 부족함이 없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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