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고, 가고 싶고, 만나고 싶은 기쁨이 있는 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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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고, 가고 싶고, 만나고 싶은 기쁨이 있는 노회”
  • 이석훈
  • 승인 2021.04.0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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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노회 좋은노회 (9) – 강남노회

새마음교회 교육관에 노회사무실 마련, 은퇴목회자들 휴식처로

박철규 노회장 전도사고시생들에게 접수비 안받고 교통비 제공

문막 수양관 통해 노회산하 교회들 수련회 및 교육장소로 활용

강남노회 임원들이 새마음교회 당회장실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최시형 서기, 강성희 회계, 강복렬 부서기, 박철규 노회장, 권미선 부노회장, 이병기 회의록서기, 조성열 부회계.
강남노회 임원들이 새마음교회 당회장실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최시형 서기, 강성희 회계, 강복렬 부서기, 박철규 노회장, 권미선 부노회장, 이병기 회의록서기, 조성현 부회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홈페이지 주소록을 들어가면 제일 처음 나오는 노회 이름이 강남노회다.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이름 순서에 맞게 총회에서 가장 모범된 노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남노회(노회장:박철규 목사)의 슬로건이자 자랑은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가고 싶은 노회’이다. 4년의 짧은 역사이지만 지금은 90여 교회와 교역자가 하나 되어 은혜로운 노회로 든든히 세워져 가고 있다.

지난달 16일 새마음교회에서 노회 임원회가 열린 가운데 회의를 앞두고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한 해 동안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행사들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소생교회(강복렬 목사)가 강원도 문막에 수양관을 마련하여 단합대회와 영성대회 등 노회 수련원으로 활용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남노회는 지난 2018년 12월 새마음교회 비전센터 내에 18평 규모의 노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노회원들 특히 은퇴 목회자들의 쉼터와 휴식의 공간이자 노회원들의 교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서 타노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앞으로 100개 교회를 목표로 총회에서도 중심이 되는 노회 더 나아가 한국교회를 올바로 세우는 역할을 감당하는 노회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고 있는 강남노회는 특별히 은퇴 목회자들을 위한 원로회를 신설하여 더욱 넉넉한 사랑으로 채워가는 노회를 만들고자 기도하고 있다.

강남노회는 지난 2018년 12월 새마음교회 비전센터 내에 노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노회원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강남노회는 지난 2018년 12월 새마음교회 비전센터 내에 노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노회원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후배들에게도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는 강남노회는 젊은 목회자들이 찾아오고 정착할 수 있도록 양보와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 얼마 전 새마음교회에서 실시된 전도사고시에서도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고 고시를 마친 후에는 책 선물과 교통비까지 제공하며 섬김의 모습을 실천했다.

노회장 박철규 목사는 “총회와 노회의 일원이 되는 전도사들에게 도움이 되고 이끌어 주자는 차원에서 고시비를 받지 않음은 물론 교회와 노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노회장이 바뀌더라도 이같은 아름다운 전통을 잘 이어가서 누구라도 오고 싶어하는 화목한 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노회원들에게 부담을 주는 노회가 되지 않도록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희생하고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우리 강남노회는 서로 서로 앞장서서 섬김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너무 아름답다”고 자랑했다.

강남노회는 우선 목회현장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회의 역할 역시 교회를 돕고, 노회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목회에 도움이 되는 노회로서 나아가 총회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노회를 만드는 것을 큰 목표로 정해 달려가고 있다.

강남노회 산하 교회들의 섬김도 자랑거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노회장으로 섬기는 박철규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새마음교회는 매년 연말이면 사랑의쌀과 장학금으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다. 코로나로 어려운 지난해 말에도 사랑의쌀 100포대와 라면 100박스를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했으며, 최근에도 9명(대학생 7명, 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격려했다.

부서기로 섬기는 강복렬 목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소생교회를 담임하면서 강원도 문막에 수양관을 겸한 교회를 개척하고 노회는 물론 한국교회의 영성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소생문막교회는 수양관을 동시 운영하며 크고 작은 교회에 수련장 및 세미나 장소로, 나아가 선교사들에게는 쉼터로도 제공하며 선한 사역에 힘쓰고 있다.

강남노회 수련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소생문막교회의 모습.
강남노회 수련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소생문막교회의 모습.

강복렬 목사는 “강남노회의 출발이 쉽지는 않았지만 노회장님과 증경총회장님을 비롯한 선배들이 든든히 버티고 있어서 지금까지 발전해 올 수 있었다”면서 “미력하나마 문막에 마련한 교회와 수양관을 통해 노회원들을 섬기고 총회와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전했다.

회의록서기 이병기 목사는 “노회의 역사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노회장님을 비롯해 모두가 인내해 주신 결과이기에 감사하다”면서 “모두가 어렵지만 더 어려운 교회들을 돌아보고 노회원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에서 우리 강남노회의 저력과 발전 가능성을 보게 된다”고 자랑했다.

부노회장 권미선 목사는 “강남노회의 자랑은 총회에서 1번 노회라고 하는 사실”이라면서 “노회장님과 함께 100개 교회를 세우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으며 거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호텔에서 실시해 오던 연 2회의 교역자 교육과 수련회를 노회 산하 교회 수양관에서 할 수 있게 된 것과 함께 증경총회장님이 계시고 노회 사무실이 있다는 자부심으로 총회의 자랑인 노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힘쓰겠다”면서 “어느 노회보다 좋은 목사님들로 구성됐기에 건전하고 순수한 노회로 발전해 나갈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회계 강성희 목사는 “앞에서 이끄시는 노회장님을 비롯해서 모든 분들이 잘 협력하는 훌륭한 목사님들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면서 “회계를 맡고 있지만 노회 재정 역시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히 주심을 감사하며 총회에서 모범이 되는 노회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회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서기 최시형 목사는 “강남노회는 어르신 선배님들에서부터 후배 목사들 사이에 격식이 없이 형제같은 모습이 너무 감사하다”면서 “노회 내에 요양원이나 기도원 성령운동 등 다양한 사역들을 펼치고 있는 교회들이 국내외적으로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부회계 조성현 목사는 “강남노회의 자랑거리는 많지만 그 가운데 모든 목사님들이 서로 먼저 섬기려고 하는 모습이 감사하고 은혜가 된다”면서 “정기노회 등 회의로 모여도 회의는 최대한 간단하게 하고 교제의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특징이자 자랑”이라고 전했다.

노회 임원들이 이야기를 들은 박철규 노회장은 “노회원 모두가 예수님의 방침대로 섬기는 목회를 펼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감사하다”면서 “지금까지 다져져 가는 노회였다면 이제는 체계를 다 갖추고 양보하는 모습에서 누가 임원을 맡더라도 잘 협력해서 나갈 줄 믿고 자부심을 갖고 잘 협력해 주시는 모든 목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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