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하나되어 부활절 연합예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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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하나되어 부활절 연합예배 드립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1.04.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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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한기총 전 임원들 초청해 '연합' 강조하며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
한국교회연합이 4일 군포제일교회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연합이 4일 군포제일교회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이 지난 4일 군포제일교회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한교연 단독행사가 아닌 한국교회 차원의 예배임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직무대행:김현성 변호사) 임원을 역임했던 목회자들을 초청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연합(대표:임영문 목사)도 협력으로 참여했다.

예배는 황덕광 목사(한기총 전 공동회장)의 사회로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송 목사는 오늘 주님이 십자가의 사망 권세를 깨치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셨다주님의 부활의 영광 뒤에는 칠흑 같은 어둠과 고난의 시간이 있었다. 온 세상이 코로나19 감염증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오늘, 우리는 주님의 고난이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 아닌 오늘의 실존임을 매일 매순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처럼 한국교회가 오늘 당하는 고난은 당장에는 입에는 쓸지언정 믿음의 길에 유익한 양약이 될 것이라며 장차 큰 은혜로 돌아올 것이라며 오늘 뜻 깊은 부활절 연합예배에 한기총에서 여러 분들이 참석하셨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 다시 만나니 기쁘기가 한량없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다시 하나가 되게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의 영상 축사, 김효종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의 기도, 김병근 목사(한교연 서기)의 성경봉독, 특별기도, 권태진 목사(한교연 직전대표회장)의 설교, 이병순 목사(한교연 공동회장)의 봉헌기도, 최귀수 목사(한교연 사무총장)의 부활절 메시지 낭독, 김 훈 장로(한교연 기획홍보실장)의 광고, 정서영 목사(한교연 증경대표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가 이어됐다.

성령을 받으라’(요한복음 20:19~23)는 제목으로 설교한 권태진 목사는 오늘 부활절을 맞아 저부터 시작해 우리 모두가 성령에 의지해 2021년을 살아가야 할 줄 믿는다또한 우리는 성령으로 하나 되어야 한다. 성령의 역사는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는 것이다.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하나가 되면 복이 따라 온다. 부활의 날에 성령의 인도함 따라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살리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권면했다.

한편, 예배 폐회에 앞서 모든 순서자와 참석한 교단 총회장과 단체 대표가 모두 단상에 올라와 무릎을 꿇고 코로나 극복과 한국교회 예배 회복, 한국교회 하나됨을 위해 기도했다. 한교연은 이날 모인 헌금을 전액 코로나19로 고통을 당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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