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고, 영화롭게 높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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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고, 영화롭게 높이는 것
  • 이정기 목사(신나는교회)
  • 승인 2021.03.3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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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목사는 새신자를 위한 성경공부

많은 사람들이 예배의 목적과 결과를 착각합니다.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고 영화롭게 하고 자랑하며 높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라면 내가 그 예배의 결과로 무엇을 얻든지 얻지 못하든지 성공한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착각합니다. 소위 은혜를 받으면 성공한 예배이고, 은혜를 받지 못하면 실패한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감동적인 메시지가 있고, 은혜로운 기도와 화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찬양이 있으면 성공적인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착각인지 아십니까?

희생이 있어야 성공한 예배입니다. 내가 최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렸으면 성공한 예배입니다. 예배의 목적과 결과를 혼동하지 마십시오. 예배의 결과는 진정한 예배를 드린 자가 받는 복입니다. 복이란 하나님의 손에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받으면 금상첨화(錦上添花)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예배의 목적에 충실해야 합니다. 

결과와 목적을 착각하면, 예배를 드리는 것이 결과를 위한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 기복신앙이라 말합니다. 이것보다 하나님을 더 화나게 하는 일은 없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예배자가 은혜를 받기 위해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집중되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구체적으로 영과 진리는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영’은 말 그대로 성령님을 말합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말씀으로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을 섬기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능력을 받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성령 충만하고, 말씀의 지배를 받으면, 하나님을 높이고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예배는 성령님과 말씀의 지배를 받고 하는 모든 행위입니다.

위의 말씀에서 알 수 있는 태도는 즐거운 마음입니다.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되 즐겁게 하라는 것입니다. 예배는 의무감만으로 드려서는 안 됩니다. 즐거움으로 드려야 합니다.

예배는 찬양하고 말씀 듣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이상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즐거워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즐거움을 주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희락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하나입니다(갈라디아서 5:22). 그러므로 성령이 함께하시는 예배만이 즐거움으로 드릴 수 있습니다. 당연히 즐거운 마음에는 감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아직도 내가 살아 있는 사람은 제대로 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나를 꺾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굴복시켜야 합니다. 내 생각, 내 의지, 내 뜻, 내 지식, 내 건강, 내 주장 등 모두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왜 즐거움과 감사와 겸손으로 예배드려야 할까요? 그것은 이런 마음이야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요, 하나님을 생각하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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