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통해 영적인 백신을 가져야 합니다. 육체의 질병뿐 아니라 영적인 질병을 치료하는 분이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소멸을 위해 흩어졌던 세계의 기도운동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기도회가 진행됐다.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이 주최하고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 주관으로 한국교회 교단장, 총회(사무총장) 초청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신관 4층에서 개최됐다.
신광수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는 채드 해몬드 목사(빌리그레이엄복음협회 아시아 총괄 디렉터)가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시18:3~6)”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채드 해몬드 목사는 “현재 세계에서 300여 만명이 코로나로 인해 사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 지금은 그 어느 시간보다 복음이 필요한 때”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든 어디에서든 기도할 수 있으며, 기도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을 맞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문제를 안고 가고 있다. 예수님만이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예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우리의 미래와 소망을 준비하는 분”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이 명하신 것은 나에게 아뢰라는 것”이라며, “하나님은 성도들을 위해 ‘내 얼굴을 찾을 것’을 요구했다. 우리가 하던 일을 멈추고 하나님을 갈망하면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채드 해몬드 목사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모든 것의 주인이다.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것”이라며 “하나로 연합된 마음으로 ‘하나님 저희의 땅을 고쳐주세요’라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를 지금 이 자리에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격려사로 송태섭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는 “고난주간, 하나님께 우리의 얼굴을 향할 때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며, “코로나는 분명 하나님이 세계에 주신 재난이며, 그 재난을 거두실 분도 하나님”이라고 격려했다.
기도운동의 취지를 전한 윤보환 감독(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 공동대표)는 “코로나19의 소멸을 위해 각 교회의 흩어져있는 기도를 하나로 모은다면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라며,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그는 “기도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코로나19를 소멸시킨다면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전도가 전 세계적으로 강력해질 것이다. 또한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만 천하에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한마음기도로 △회개의 기도 환자들을 위한 기도 △의료진들을 위한 기도 △이 세상의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 △교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단체는 전 세계 80여개국 교회 및 단체에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배포했으며, 전 세계 모든 교회﹒단체﹒연합 부활절 예배에서 공동기도문으로 3분간 합심기도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공동기도문이 낭독됐으며 조일래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