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위기가 주님을 따를 최고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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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위기가 주님을 따를 최고의 기회입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3.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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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제일교회 김종진 목사가 지난 19일 금요기도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총회 산하 전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비대면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는 특별금요기도성회가 지난 19일 대전 한밭제일교회(담임:김종진 목사)에서 열린 가운데, 찬양과 말씀으로 기도의 불을 지피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백석총회TV로 중계된 이날 금요기도성회에서는 총회 교육국장 유영삼 목사가 인도하고 대전노회 서기 정현진 목사가 대표기도 한 후 한밭제일교회 김종진 목사가 ‘위기가 역전의 기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20장 20~30절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선포했다. 

김종진 목사는 “남유다가 암몬과 모압, 세일산 자손에게 침략을 당해 엄청난 위기에 처했을 때 여호사밧 왕은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온 백성들이 모여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기 시작했다”며 “여호사밧 왕이 모든 싸움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드린 것처럼, 하나님께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외칠 수 있는 우리의 기도가 지금 드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내 힘으로 감당할 것도 하나님께 맡겨놓고 먼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신다. 무언가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우리 삶을 도리어 어려움에 빠지게 한다”면서 “사람의 힘으로 예방도 치료도 할 수 없는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자신만 바라보도록 교회와 성도들을 일깨우고 계시는 것을 기억하자”고 전했다. 

특별히 김 목사는 여호사밧왕이 레위인들을 전쟁의 선봉부대로 세우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하며 앞장섰고, 여호와께서는 복병을 두어 적병을 모두 물리치셨던 말씀의 역사를 상기시키면서, “하나님께서 코로나 사태가 언제 어떻게 해결될지 모르는 이 때 우리 교회와 총회에 묻고 계신다. 헤쳐 나가지 못할 위기처럼 여겨지지만, 여호와를 신뢰하고 찬양하는 성도들이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더욱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김 목사는 “어렵고 힘들다고 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는데도, 우리는 자꾸 힘들지 않길 바라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어려움과 문제를 가지고 기도할 기회, 은혜를 구할 기회, 영적으로 깨어날 기회, 하나님 백성의 복이 무엇인지 나타낼 기회를 주시고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 상황이 주님을 따를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위기를 오히려 기뻐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다시금 가정과 일터가 회복되고, 실추된 교회의 권위가 세워져 나라와 민족을 섬기게 하실 것”이라면서 “백석총회 교회와 성도들이 전화위복의 도구가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복을 누리는 것을 보게 하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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