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제일노회, 목사임직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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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제일노회, 목사임직식 거행
  • 이석훈
  • 승인 2021.03.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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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한교회서 이도원 목사 안수 받아

“진실되고 참된 사역자 되도록 충성할 것” 다짐

수도제일노회는 지난 15일 대한교회에서 이도원 목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수도제일노회는 지난 15일 대한교회에서 이도원 목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수도제일노회(노회장:손용호 목사)는 지난 15일 대한교회(조주원 목사)에서 이도원 목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배는 노회 서기 오용만 목사의 사회로 회의록서기 김연수 목사의 기도에 이어 노회장 손용호 목사가 ‘가장 고상한 지식’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회계 노명희 목사의 헌금기도가 있었다.

손 노회장은 “사도 바울이 고상한 지식을 갖고 있다가 한순간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은 자기가 갖고 있던 세상지식이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면서 “오늘 임직받는 사람도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세상의 지식을 다 배설물로 여기고 내놓아야 한다. 그와 같은 은혜가 안수받는 종에게 임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안수위원들이 이도원 목사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하고 있다.
안수위원들이 이도원 목사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하고 있다.

이어진 목사임직식은 오용만 목사가 임직자를 소개하고 고시위원장 조주원 목사가 합격증을 수여했으며, 노회장의 서약이 있은 후 안수위원들의 안수기도, 성의착의, 악수례, 공포, 임직패 및 안수증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임직을 축하하면서 증경노회장 배영식 목사가 권면을, 전명철 목사가 격려사를, 직전노회장 조주원 목사와 주품교회 최성은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배영식 목사는 “가나안 혼인잔치에서의 신혼부부처럼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께 문제해결을 받으며, 무조건 순종하는 조의 종이 되라”고 권면했으며, 전명철 목사는 “목회는 늘 기쁨이 있어야 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어려운 때에 좋은 총회와 노회에서 안수받았기에 잘 할 줄 믿는다”고 격려했다.

조주원 목사는 “여호수아 1장 5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 동일하게 임하길 축복하며, 예수 믿고 구원받음과 함께 주의 종이 되어 주의 일을 많이 할 수 있게 됨을 축하한다”고 했으며, 최성은 목사는 “만난지 10년이 넘었는데 평신도에서 주의 종이 되기까지 이르게 됨을 축하하고 세속에 물들지 말고 사람을 살리는 좋은 목사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진 예배는 가족대표로 아들 이현우 군의 꽃다발 증정과 이도원 목사의 인사 및 광고 후 이도원 목사의 축도가 있었으며, 기념촬영의 순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도원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목사임직예배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앞으로 삶을 통해 영혼을 살리는 귀한 일을 위해 헌신하며 하나님의 진실되고 참된 사역자가 되어 생명 다해 충성하는 주의 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소한의 축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식사 대신 다과와 기념품을 선물로 전하면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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