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가려먹기’로 세상과 소통하는 ‘미라클 사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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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가려먹기’로 세상과 소통하는 ‘미라클 사순절’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3.1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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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머스문화선교회 2021 ‘미디어 회복 캠페인’ 전개

모이기 어려운 사순절, 그리스도인은 각자 어떤 모습으로 사순절을 맞이하고 있을까. SNS에서 사순절을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사순절 말씀 묵상과 관련된 게시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말씀 캘리그라피와 십자가 일러스트를 띄운 게시물과 온라인예배를 드리며 자신의 ‘방구석’ 신앙생활을 인증하는 신앙인 유저들의 삶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새벽에 일찍 잠을 깨우고 다양한 자기계발 시간을 갖는 모습을 SNS에 인증하는 ‘미라클 모닝 챌린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순절 기간, 온라인특새를 드리며 성경책을 펴놓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올리며 ‘미라클 모닝’을 맞이하는 크리스천 청년들도 늘어가고 있다. 언택트 시대, 저마다 방법은 다르지만 각자 나름의 묵상방법을 찾아 사순절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순절 기간, 온라인특새를 드리며 성경책을 펴놓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올리며 ‘미라클 모닝’을 맞이하는 크리스천 청년들도 늘어가고 있다. 언택트 시대, 저마다 방법은 다르지만 각자 나름의 묵상방법을 찾아 사순절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순절 기간, 온라인특새를 드리며 성경책을 펴놓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올리며 ‘미라클 모닝’을 맞이하는 크리스천 청년들도 늘어가고 있다. 

지난 2월 17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 40일의 여정이 시작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4,568만 명 중 유튜브 앱을 사용한 사람은 4,041만 명(88.5%)으로 총 12억 3,549만 시간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어느 때보다 미디어 소비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슬기로운 사순절’을 보내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신앙적인 콘텐츠’ 가려 먹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이지 못하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천을 위해 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선량욱 목사)는 건강한 미디어 소비를 권장하는 ‘닿다담다:나에게 닿은 그분의 고난을 담다’라는 주제로 2021 미디어 회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실천 행동으로는 ‘미디어 금식’과 ‘미디어 가려 먹기’ 두 가지로 진행된다.

교회는 고난주간의 전통으로 음식을 절제하며 금식했다. 21세기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또 다른 의미의 금식으로 TV나 영화, 인터넷, 스마트폰 등 미디어 사용을 절제하며 금식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일상이 된 미디어를 자발적으로 절제하며 고난주간의 의미를 새롭게 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미디어 가려 먹기’는 미디어 금식으로 확보된 시간에 비기독교적이고, 폭력적이며 선정적인 미디어는 절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더 묵상하고 성경을 읽는 등 미디어를 가려서 시청하는 것이다. 팻머스는 미디어회복캠페인 홈페이지(http://media.ipatmos.com)를 통해 사순절 ‘미디어 가려먹기’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말씀 묵상과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유튜브, 스마트폰 앱, 영화, 도서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콘텐츠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팻머스 추천 영화로는 △교회오빠 △부활 △천로역정:천국을 찾아서 △사일런스 △바울 △신은 죽지 않았다3:어둠 속의 빛 등이 있다. 또 추천 어플로는 △드라마바이블 △퐁당 △말씀이필요할 때, 쫑끗 △말씀 오는 밤 등이다. 추천 유튜브로는 △크리스천 드라마 LIFE 시즌1-3 △슈퍼북 코리아 △두란노 이야기성경 △바이블 프로젝트 △김윤희 박사의 성경 에센스 등을 제안했다. 추천 도서는 △십자가 처형 △40일 사순절 묵상 △고난주간 메시지 △세상을 바꾼 한주간 △십자가의 도 △다시보는 십자가 △부활을 살라 △부활 △십자가 위의 예수 등이다.

이밖에 포스터와 서약서를 팻머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해 예배실에 부착하거나 전도를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난주간 묵상집과 필사노트를 팻머스몰을 통해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팻머스는 사순절 기간 활용할 수 있는 포스터 ‘닿다 담다’를 통해 2021년 미디어회복 캠페인의 의미를 녹여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 시대, 현대인은 그 어느 때보다 청결과 위생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이 죄로 얼룩진 우리에게 닿는 순간, 그리고 그분의 사랑과 희생을 마음에 담는 순간에 우리가 깨끗함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그 어느 때보다 청결과 위생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팻머스는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이 죄로 얼룩진 우리에게 닿는 순간, 우리는 깨끗함을 얻게 된다는 의미를 포스터에 녹여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청결과 위생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 팻머스는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이 죄로 얼룩진 우리에게 닿는 순간, 우리가 깨끗함을 얻게 된다는 의미를 포스터에 녹여냈다.

경견생활 돕는 ‘세대별 묵상집’ 선보여

팻머스는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을 주제로 ‘미디어 가려먹기’에 도움이 되는 세대별 묵상집도 새롭게 선보였다. 변화된 마태의 시선으로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의 여정을 따라 쓰는 △청소년/청장년 필사 묵상집 ‘닿다 담다’, 다중지능을 활용한 매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입체적으로 묵상할 수 있는 △유초등부 다중지능 활동놀이북 △유아유치부 다중지능 활동놀이북 △유아유치부 컬러링 묵상집2 등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밖에 미디어의 소비를 줄여 확보된 시간을 통해 사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를 읽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하는데 사용하거나 경건서적을 읽는 것을 함께 추천하고 있다.

팻머스문화선교회 선량욱 대표는 “고난주간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미디어에 대한 금식을 실천하고, 이와 함께 신앙의 전통이 재해석되고 재생산된 다양한 콘텐츠가 미디어 가려먹기를 통해 소비된다면, 크리스천 미디어의 영향력과 문화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1 미디어 회복 캠페인에 대한 기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고난주간 동안 더욱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기억하길 바란다. 감사와 부활의 기쁨까지 배로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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