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자 목사의 삶, 예수님의 좋은 군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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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자 목사의 삶, 예수님의 좋은 군사 되길”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3.17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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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앙교회, 17일 장성준 목사 군목 파송 예배 드려

이등병보다 더 낮아져서 겸손함으로 섬기는 군종목사가 되겠습니다.”

한국중앙교회(담임:임석순 목사)17일 장성준 목사를 군종목사로 파송하는 파송예배를 드렸다. 한국중앙교회는 장성준 목사의 주 파송 교회로서 앞으로 군 선교 사역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기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로 했다.

예배는 이강원 목사의 사회로 총회 군목단장 이규용 목사가 기도했으며 부총회장 정영근 목사가 믿음이 좋은 군인을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정 목사는 군목은 군인인 동시에 목사다. 목사로서 사역도 해야 하지만 군인으로 의무도 다해야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군인으로의 삶과 목사로의 삶 사이에서 정체성에 어려움을 겪는 군목이 많다고 들었다오늘 파송하는 장 목사님에게 예수님의 좋은 군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권면했다.

그는 또 하인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예수님을 찾은 백부장은 약자를 사랑하는 믿음, 겸손한 믿음,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믿음을 지녀 예수님께 칭찬받았다면서 군목은 군인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하지만 그 전에 주특기가 믿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군선교국장 김흥수 목사가 파송장을 전달했다. 장성준 목사는 신실하게 군 선교 사명을 다하는 군종목사가 될 것을 성도들 앞에서 선서했다.

장 목사를 파송하는 한국중앙교회 담임 임석순 목사는 격려사에서 물질 후원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다. 교회에서는 장 목사님을 위해 언제나 뜨겁게 기도할 것이라며 넉넉한 마음을 갖기가 쉽지 않은 군대이지만 그 속에서도 주님과 동행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말씀 앞에 무릎 꿇고 사역하시면 좋겠다. 그럴 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고 기도하며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권면을 맡은 서울북노회장 강부훈 목사는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 중 하나가 군대 시절이다. 군목의 한마디가 병사들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소임을 감당한다면 많은 영혼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군목 생활을 위해 노회도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군목으로 파송되는 장성준 목사는 답사에서 먼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또 파송예배를 위해 준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교회 성도님과 목사님, 총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등병보다 낮아져 겸손함으로 섬기는 목회자가 되도록,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 보며 나아가는 목회자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그곳에서 온유와 겸손으로 하나님의 소망을 품는 사역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후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가 장 목사를 향해 손을 뻗고 파송의 노래를 부르며 군 선교 사역의 앞길을 축복했다. 예배는 한국중앙교회 원로 최복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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