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성령님의 임재하시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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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성령님의 임재하시는 사랑
  • 이대복 목사
  • 승인 2021.03.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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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복 목사/오남소망교회

| 요한복음 14:16~21

요한복음 14:1~16:33까지 예수님께서 긴 고별 설교를 하셨습니다. 이 설교는 산상설교(마 5~7장)와 나란히 하는 다락방 강화로서 2대 설교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수난을 당하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도 여전히 세상에 남아 세상의 핍박을 감수하면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실 것을 약속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성령님은 힘이나 권세만이 아니라 인격이요 영이시며 하나님으로서 성도를 사랑하심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1.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성령님의 임재하시는 사랑은 성도를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에 있으실 때 제자들과 함께 계시면서 보혜사로 계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 제자들은 홀로 남겨지기 때문에 또 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의 헬라어 원어는 ‘파라클레토스’인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베풀도록 곁에 부름받은 자’로 ‘변호사, 조력자, 위로자, 상담자, 친구’를 뜻합니다. 

롬 8장 26절 말씀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님은 성도가 연약할 때 도와주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격려하시며 친히 간구하십니다.

2.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음(성령님의 임재하시는 사랑은 영원하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성도 안에 영원토록 거하시는데, ‘영원토록’이란 말은 ‘매우 긴 시간’을 의미하고 ‘무한함’을 뜻합니다. 구약 시대의 성령은 특정 인물에게 특별한 임무를 수행케 하실 때 성령께서 그 사람에게 임하셔서 특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별한 임무가 끝나면 성령의 사역도 끝이 났습니다. 신약시대의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의 심령 속에 성령께서 영원토록 내주하십니다. 성도는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를 주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이 인간의 적이고 하나님이 내린 형벌로 생각하지만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119:71)는 말씀처럼 인간은 시련과 고난을 통해 훌륭한 인격자가 되고 좋은 믿음을 가지고 보람된 삶을 살게 됩니다. 

3. 저는 진리의 영이라(성령의 임재하시는 사랑=진리로 이끄심)
성령은 그 본질과 하는 일에 있어서 진리이시며, 모든 진리의 원인과 결과가 되시며 사람들을 하나님의 진리로 인도함과 동시에 진리를 그들의 양심에 새기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성령께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도를 각각 인도하시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게 하십니다. 말씀의 진리로 이끄시고 참된 구속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사랑 가운데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이대복 목사(오남소망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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