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말고 믿음과 소망의 문지방을 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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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고 믿음과 소망의 문지방을 넘어야”
  • 이인창
  • 승인 2021.03.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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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금요기도회 군포 성현교회 유중현 목사 설교
군포성현교회 유중현 목사가 지난 5일 금요기도대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군포성현교회 유중현 목사가 지난 5일 금요기도대성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영적 대각성을 위해 지난 1월 말 시작된 온라인 금요기도성회가 은혜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부활주일 직전까지 지속되는 기도 성회에서 총회 산하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고, 위기 가운데서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간구하고 있다. 

지난 5일 군포성현교회(담임:유중현 목사)에서 진행된 금요기도성회는 총회 회의록서기 임요한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한남중앙노회장 이준영 목사가 대표기도 했으며, 유중현 목사가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누가복음 5장 17~26절 )을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유중현 목사는 “포기하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고 믿음이 없고, 미래가 없는 성령 받지 못한 사람”이라며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탄이 주는 포기라는 유혹을 이겨내야 하며, 특히 어려운 환경과 물질, 질병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믿음과 소망의 문지방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중현 목사는 “본문 말씀에서 중풍병자를 침상에 메고 온 사람들은 사람이 많아 예수님을 만날 수 없다고 해서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지붕까지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침상을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던 것은 중풍병자에게 포기는 죽음이고 인생의 끝이었기 때문”이라며 “아무리 육체의 질병, 영적 질병이 있더라도 모든 것을 치료하시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길과 하나님이 예비해 놓은 길이 있다. 사람의 길은 막히고 끊어지는 육신의 길이지만, 하나님의 길은 항상 열려있는 축복과 기적, 능력의 길”이라며 “예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 의심, 교만, 불순종, 죄악의 기왓장을 벗겨내고 주님을 만나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 유 목사는 “특히 죄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고 방황해서는 안 된다. 다윗처럼, 요나처럼, 삭개오처럼 죄를 지었으면 회개하고 용서함 받으면 되는 것”이라며 “목회자부터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눈물로 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 선포 후에는 한남중앙노회 부노회장 박인배 목사가 인도한 가운데 특별기도가 진행됐다. 기도 성회에 함께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은 ‘말씀에 은혜를 받기 위해’, ‘백석총회와 신학교를 위해’, ‘나라와 민족, 복음, 통일, 코로나 종식을 위해’ 기도를 모았다. 한편, 금요기도대성회는 총회 유튜브 채널 ‘백석총회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으며, 다음 기도대성회는 12일 검단중앙교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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