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며 영성을 쌓는 지혜로운 재판국 되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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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며 영성을 쌓는 지혜로운 재판국 되자” 다짐
  • 이석훈
  • 승인 2021.03.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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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국, 지난 4~5일 정선하이원서 워크샵 개최

재판국원들 헌법권징·규칙·용어 등 강의 및 토론

총회 재판국은 지난 4~5일 정선하이원에서 워크샵을 갖고 지혜로운 재판국이 될 것을 다짐했다.
총회 재판국은 지난 4~5일 정선하이원에서 워크샵을 갖고 지혜로운 재판국이 될 것을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판국(국장:박대순 목사)은 지난 4일과 5일 1박 2일에 걸쳐 ‘재판국 워크샵’을 갖고 헌법권징과 규칙, 재판용어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좌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재판국이 될 것을 다짐했다.

재판국장 박대순 목사(지구촌사랑교회)는 “코로나로 어려운 때에 워크샵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먼 곳까지 오셔서 귀한 시간을 내 주신 총회 임원들과 재판국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귀한 시간을 통해 재판국은 더욱 결속을 다지며, 어떠한 불의와 암흑이 없도록 머리를 맞대고 기도하며 영성을 쌓아가는 지혜로운 솔로몬의 재판국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이번 워크샵은 첫날 조주원 목사의 사회와 김민태 목사의 기도, 정영근 부총회장의 설교, 김진범 부총회장 축도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7차례의 특강이 이어졌으며, 박대순 목사의 설교, 조주원 목사 축도의 폐회예배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재판국 워크샵 개회예배에서 정영근 부총회장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재판국 워크샵 개회예배에서 정영근 부총회장이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개회예배에서 정영근 목사는 ‘빌라도의 재판’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43회기 재판국윈으로 선임되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임하길 바란다. 어느 국보다 중요한 부서이기에 직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빌라도의 재판을 통해서 불법재판이 있을 수 있고, 재판은 받았지만 죄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신중해야 하며, 심사숙고해서 공명정대하게 판결하고 발전해 나가는 재판국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틀간 이어진 강의는 김종명 목사가 총회헌법을 중심으로 ‘헌법 권징에 대한 기본이해’, 정영근 목사가 ‘원칙있는 재판’, 김진범 목사가 ‘권징법 설명’, 박대순 목사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재판’, 이태구 장로가 ‘재판헌법과 규칙에 대한 토론’, 조주원 목사가 ‘재판에 필요한 용어 해설’, 김민태 목사가 ‘모의 재판’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재판국 총무 조주원 목사(대한교회)는 “세상은 답답하고 답 없는 모습으로 변해가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서 어둠 속에 불을 밝히고자 모인 재판국 워크샵에 목회의 깊은 경륜이 가득 묻어난 동역자이신 신실하신 목사님과 장로님의 강의에 큰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 됨을 감사드린다”면서 “재판 중에 심하게 정죄하기보다는 사랑과 관용으로, 화해와 조정으로 그러나 의로운 재판국이 되어야함을 다시금 다짐케 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15명의 재판국원 중 박대순 국장, 조주원 총무를 비롯해 김민태 서기, 이태구 회계, 최준호 강창훈 김상은 고영철 박진수 목사 등 9명과 정영근 김진범 부총회장, 김종명 사무총장이 강사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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