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성령운동에 이어 사순절엔 ‘나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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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성령운동에 이어 사순절엔 ‘나눔운동’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02.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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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하늘문교회에서 임원회 열고 나눔운동 논의
사순절 임원들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 봉사 전개키로
고난주간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1성도 1헌혈 운동’
지난 8일 제2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시무하는 하늘문교회에서 임원회가 열렸다.
지난 8일 제2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시무하는 하늘문교회에서 임원회가 열렸다.

기도성령운동으로 2021년 새해를 시작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사순절 기간 나눔운동으로 한국교회와 이웃을 섬긴다. 

총회는 오는 17일 재의 수요일로 시작되는 사순절 기간, 사회복지위원회와 함께 서울역 나누미를 찾아가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고난주간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1성도 1헌혈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대형교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헌혈버스를 보내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헌혈자가 18만명 줄어든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혈액 보유량이 2.8~4일을 오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정 혈액 보유량 5일분을 갖춰야 하지만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든 탓이다. 

이에 총회는 고난주간 전 성도가 참여하는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임원회를 중심으로는 노숙인 급식을 실천하는 등 나눔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8일 하늘문교회에서 열린 제43-5차 임원회에서 결의됐다. 부총회장 정영근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임원회에서는 새해 첫 사업으로 진행한 온라인신년기도대성회와 금요기도성회에 대해 목회 현장의 호응이 높은 점과 코로나 시대에 기도와 영성으로 백석인이 단결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오갔다. 이어 성전기도운동도 교회마다 자유롭게 진행되고 있어 기도운동이 전국 단위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목회협력지원센터 개원과 사무실 마련에 이어 오는 25일 정보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화상 강의 활용세미나’를 개최하여 온라인예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돕기로 했다. 

이밖에 감사위원회 분기 감사의 건과 연임규정 제한 부서장 선임의 건 등을 다뤘으며, 노회별 전도사 고시에 대한 방법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부서기 박종호 목사의 인도로 서기 이진해 목사의 기도가 있었으며, 부총회장 정영근 목사가 ‘좋은 것들을 생각하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영근 부총회장은 총회 임원의 자세를 강조하며 “옳고, 경건하고, 칭찬받을 일을 하는 임원이 되어야 한다. 특히 임원들은 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을 통하여 존귀한 일에 쓰임받아야 하고 총회의 유익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부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이어진 회의는 부회계 최태순 장로의 기도로 시작하여 부회의록서기 남세도 목사가 직전 임시 임원회 회의록을 낭독했으며, 김종명 사무총장이 사무행정보고를 진행했다. 

총회는 지난 1일과 2일 강도사 고시를 진행했으며, 설 연휴 이후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조절되면 각 국과 위원회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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