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분위, 총신대 '정이사 체제 전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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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분위, 총신대 '정이사 체제 전환' 결정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1.0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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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확정 발표...법인이사 후보 2배수 추천받기로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4일 총신대학교의 임시이사 체제를 종료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음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89월 내홍을 겪고 있던 총신대에 임시이사를 파견했다.

사분위는 사립학교법 시행령에 따라 이사 후보자 추천 의견을 청취한 후 법인이사 정원의 2배수를 추천받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현직이사협의회체 2, 총신대 대학평의원회 8, 개방이사추천위원회 8, 예장합동 총회 8, 관할청(교육부장관) 4인 총 30인의 정이사 후보자를 추천받아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결정했다.

전현직이사협의체의 경우는 전원 합의하고 연명해 추천하도록 했으며, 전원 합의가 성사되지 못한다면 정이사 후보자 추천 의견이 없는 간주한다는 방침이다.

사분위는 정이사 후보자 추천 주체는 성비 균형을 고려하고, 개방이사추천위원회는 개방이사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권고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사분위는 이번 결정에 앞서 13일 정이사 체제 전환에 대한 학내외 의견을 알아보기 위한 청문 절차를 진행했다. 당초 지난달 진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오다 이번에 온라인 화상방식으로 마련됐다.

청문에는 소강석 총회장, 이재서 총장을 비롯해 학생대표 등 8인이 참석한 가운데 대부분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사분위 전체회의는 이달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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