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둘러싼 ‘삼대’의 딜레마 표현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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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둘러싼 ‘삼대’의 딜레마 표현이 인상적”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1.1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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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임규연 학생,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공연예술학부 극작 전공 임규연 학생의 작품 삼대가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됐다.

임규연 학생의 희곡 삼대는 일정 연령이 되어 안락사를 맞이해야 하는 노인과 이를 막으려 하는 아들, 그리고 공무원이 되어 안락사를 집행하려는 손자 등 삼대의 비극적이고, 섬뜩한 상황을 통해 현실의 문제와 갈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심사위원들은 상황을 설정해내는 창의성과, 각 인물이 겪는 딜레마를 적절히 제공한 점이 돋보였다타 작품들보다 밀도 있고, 완성도 높은 구성을 높이 평가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규연 학생은 작가는 나의 하나뿐인 꿈이라며 초등학생 시절 도서관에 틀어박혀 한 학기에 삼백 권의 책을 읽어낼 때도, 당선 소식을 들은 지금도 변함 없이 같은 꿈을 꾸고 있다. 이번의 기쁨이 일회성으로 휘발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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