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의 마음을 울린 뜨거운 찬양은?
상태바
그 시절 우리의 마음을 울린 뜨거운 찬양은?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1.04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일보·빅퍼즐문화연구소, ‘CCM 100대 명반’ 선정

국민일보와 빅퍼즐문화연구소(대표:윤영훈 성결대 교수)가 크리스천뮤직(CCM) 100대 명반을 선정해 지난 3일 발표했다.

1980년 이후 출시된 앨범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발표의 심사기준은 △예술적 완성도 △대중적 영향력 △시대성과 메시지 △실험성과 창의성 등 4개 부문이다.

국민일보는 이번 ‘CCM 100대 명반’ 선정에는 1980년대 노래운동의 태동, 1990년대 CCM 황금기 음반, 2000년대 모던 워십과 실험적 작품이 골고루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100대 명반에는 한국기독교 대중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찬양선교단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리더였던 최덕신이 작곡자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많은 앨범 제작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국민일보는 “주찬양선교단 해산 후엔 각 멤버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며 음반을 냈고 이 음반들이 다수 100대 명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CM의 대중성에 크게 기여한 예수전도단 3집 ‘때가 차매’, 8집 ‘부흥’을 비롯해 박종호 최인혁 김영범 앨범이 선정됐다. 90년대 한국 CCM를 대표했던 컨티넨탈싱어즈 출신 사역자들의 앨범들도 다수가 명반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으로는 빅퍼즐문화연구소 윤영훈 대표를 비롯해 40명의 문화사역자들이 참여했다. 윤영훈 심사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CCM 역사가 정립되고 기독교문화의 작은 기폭자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전의 훌륭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다시 소환돼 우리 시대 음악인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00대 명반에 대한 각 리뷰는 국민일보 지면을 통해 매주 연재될 예정이며, 이달 말 온라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리뷰 전문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