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새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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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새 사람이 됩시다
  • 이순기 목사
  • 승인 2020.12.2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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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기 목사/오포효정교회 담임

| 사무엘상 10:5~12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해를 맞으면서 새로운 계획도 세우고 결심도 하실줄 믿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우리의 어떠한 결심과 계획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새사람이 될 수 있겠습니까?

첫째, 하나님께서 새마음을 주실 때 새사람이 됩니다.
본문은 사울이 새사람이 되는 과정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9절을 보면 “하나님이 새마음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마음을 주신 것, 바로 이것이 사울이 새사람이 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우리 역시 새사람이 되는 길은 똑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마음을 주실 때 우리가 비로소 새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새마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셨지만 인간이 되시기까지 자신을 낮추셨으며 다른 사람을 구원하시고자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처럼 사람들을 기꺼이 섬기셨고, 가난한 이웃들과 늘 함께 살기를 즐겨하셨습니다.
이러한 겸손과 희생과 섬김과 긍휼이 예수님의 마음이요, 곧 새마음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바로 새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면 새사람이 되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납니까?

셋째, 새사람은 이렇게 변화됩니다.
1.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자기가 제일이고 세상이 제일 좋고 향락을 탐하는 삶이 가장 멋진 삶이라고 믿고 살던 사람의 가치관이 변하게 됩니다. 자기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웃을 생각하게 됩니다. 돈을 벌어도 깨끗하게 벌고 바르게 써야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새마음을 갖고 새사람이 되면 가치관이 변하고 우리 시대도 변하게 될 것입니다.

2. 구습을 버리게 됩니다. 사람들에게는 각기 나름대로 독특한 버릇이나 습관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상대방과 얘기하는 중에 코를 실룩거리거나 손을 싹싹 비비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한 번 형성된 버릇은 좀처럼 고쳐지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으로 새마음을 얻게 되면 이전에 가지고 있던 나쁜 구습을 버리고 새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 중심으로 살게 됩니다. 하나님 중심이라는 말의 뜻은 하나님의 뜻을 쫓고 그 뜻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 노릇을 제대로 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내가 맡은 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2021년 새해에는 새사람이 됩시다. 성령받고 새마음을 소유합시다. 그리고 사회에 빛과 소금으로써 예수님의 향기를 풍기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새사람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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