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도성령운동’으로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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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도성령운동’으로 뜨겁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12.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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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1월 4일부터 ‘신년기도대성회’ 전개
목회자 대상 ‘영적 각성’ 목적으로 온라인 성회
평신도 1주일에 1시간씩 ‘온종일 성전기도회’로

코로나19로 무너져가는 신앙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예장 백석총회가 기도성령운동을 전개한다. 교단 산하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대상이며 24시간 성전기도운동으로 모이는 예배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나갈 계획이다.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왼쪽)는 지난 21일 ‘영적 각성을 위한 신년 기도대성회’를 선포하고 신년예배가 열리는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총회 산하 전국 목회자 대상 기도 대성회를 진행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 기도성령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기도대성회는 영적 각성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먼저 ‘신년 목회자 기도대성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찬양과 기도, 릴레이 설교 등으로 목회자의 영적 각성에 집중한다. 준비위원장 정영근 부총회장(오른쪽)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예배가 반복적으로 지속되면서 목회자들의 심신이 많이 지쳐 있다”며 “이러한 때 목회자들이 먼저 초심으로 돌아가 기도와 말씀으로 새해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종일 성전기도운동’은 성도들이 매일 한 시간씩 예배당에 나와 기도하는 릴레이 기도회 형태다. 백석총회는 “모이는 예배의 중요성이 희석되는 상황에서 신앙의 나태와 영적인 무감각은 교회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모이기에 힘쓰는 성도들로 준비시켜야 한다”면서 “일주일에 1회 이상 하나님의 성전 뜰을 밟으면서 기도함으로 모이는 예배를 회복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맞아 교회는 20명 이하만 모여 예배드릴 수 있어 사실상 비대면 예배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새해까지 5명 이상의 소모임 자체가 금지됨에 따라 교회 자체적인 셀모임도 어려운 형편이다. 이러한 환경적 제약을 고려한 백석총회는 성도들이 매일 순서를 정하여 예배당에 나와 1시간씩 릴레이로 기도하는 방식으로 성도 간 비접촉을 위하여 시간차를 두어 기도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매일 정오 1분 기도운동’도 펼친다. 코로나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하여 같은 시간에 기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감사함으로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구해야 한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해진 신앙을 회개하고 매일, 매주 가정과 교회에서 기도의 무릎을 꿇을 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권능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던 성도들이 이제는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것에 너무 익숙해졌다”면서 “섬기는 교회에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돌아가며 예배당에 나가 기도함으로 다시 뜨거운 부흥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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