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해 섬김을 다하는 직분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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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해 섬김을 다하는 직분자 되길”
  • 대전=이인창 기자
  • 승인 2020.12.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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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송촌컨벤션 3층에서 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임직·은퇴 감사예배가 진행됐다.
지난 6일 송촌컨벤션 3층에서 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임직·은퇴 감사예배가 진행됐다.

대전 송촌장로교회(담임:박경배 목사·사진)가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새로운 일꾼을 세웠다. 

지난 6일 오후 송촌컨벤션 3층에서 열린 임직·은퇴 감사예배에서는 장로·명예장로 8명, 명예권사 16명, 안수집사 23명, 권사 80명, 여집사 58명이 임직하면서, 성경과 교회 정치에 따라 주안에서 서로 존경하고 화목할 것을 다짐했다. 8명의 은퇴장로와 은퇴안수집사도 또 다른 섬김으로 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송촌장로교회는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6년 만에 온 성도들이 기도하며 임직자를 선출했다. 성대하게 벌여야 할 잔치였지만 교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지키며 참석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임직예식을 거행했다. 본당 1층은 임직자와 장로회원들만 참석할 수 있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한밭제일교회 이영환 원로목사가 ‘이런 직분자가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영환 원로목사는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을 깊이 보면서 성령충만 한 직분자가 되어 송촌장로교회가 부흥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30주년을 맞아 세워진 직분자들이 주님과 성도들에게 인정받고 낮은 모습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로목사는 “특히 이번 임직자들이 가족 뿐 아니라 직장 등 어느 곳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빛과 소금으로 녹아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전노회 주관으로 마련된 임직식과 은퇴식은 당회장 박경배 목사가 인도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직자들은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교회를 위한 충성된 일꾼이 될 것을 서약했으며, 노회 안수위원들은 임직자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 했다. 

박경배 담임목사는 “교회를 세우는 데까지 함께 달려온 임직자들의 수고를 하나님께서 아시고 좋은 것으로 갚아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은퇴하는 분들도 비록 직임은 내려놓지만 평생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사역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고 함께 동역하자”고 당부했다. 

증경노회장 이병후 목사는 “장로님들은 교회를 대표하는 본이 되는 모습으로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한다. 특히 목사님을 위해 끝까지 협동하여 주시는 장로님이 되어 주신다면, 신바람 나게 교회 비전을 선포하고 사역을 잘 이루실 것”이라고 축사했다.

증경노회장 오정무 목사는 “권사와 여집사님들은 충성을 다해 섬기고 순종하고, 행복한 사역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증경노회장 박명호 목사는 “30년 역사 속에서 열심을 다하다 은퇴하신 분들의 수고가 하늘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은퇴는 끝이 아니라 사역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격려했다. 

증경노회장 박대순 목사와 증경노회장 김태정 목사도 “즐거운 마음으로 담임목사를 돕고 하나님을 섬기는 가운데 더불어 사역하는 임직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임직자를 대표해 답사를 전한 강대웅 장로는 “천막성전을 시작해 30년 동안 교회를 이끌어오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교역자와 성도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임직자들은 직분을 권세로 여기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는 가운데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며 선한 청지기가 되어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직예식 후에는 간략하게 임직패와 은퇴패를 전달하고 축하의 시간을 가졌으며, 전체 예식은 대전노회장 박정락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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