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환경회복 사명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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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환경회복 사명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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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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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폭염, 폭우, 태풍, 산불로 인한 자연재해 소식이 일상화된 가운데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가 지구촌 최대 이슈로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환경부서와 단체들이 2021년 ‘환경선교’의 초점을 ‘기후위기 대응’에 맞춘다고 한다. 시기적절한 환경사역 방향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한국교회는 올해 초 ‘기후위기 녹색 교회 비상행동’을 출범했고, 올해 말에는 ‘기독교 기후위기 비상행동’ 등을 조직해 환경위기에 적극 대처할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는 내년 5월 ‘기후 위기 비상행동’을 주제로,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공동 설교문과 기도문, 환경문제 현안과 실천방안을 담은 자료집도 한국교회에 배포할 것으로 알려진다. 8월에는 기후위기가 교회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지구 환경 문제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때마침 조 바이든 미국 제46대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파리 기후협정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기후·에너지· 환경문제에 있어서 세계 환경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회는 환경 위기의식을 한층 더 드높이고, 녹색 사역에 힘썼으면 한다. 기후위기에 잘 대응하고 생태계를 되살리는 노력이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는 감염병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는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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