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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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의 감사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0.11.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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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감사하며 살기를 원하신다. 인간의 행복은 감사를 깨닫는데 있다. 짐승은 본능의 욕구를 따라 살지만, 사람은 은혜를 알고 감사를 깨달을 때 행복을 느낀다.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뭐가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마음이 우리의 행복을 빼앗아 간다. 환경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감사가 행복의 조건이다. 행복하니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를 고백하니까 행복해지는 것이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감사를 찾을 때 참 행복을 누리게 된다.

감사에도 차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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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감사이다. “무엇 무엇 때문에 드리는 감사이다.” , 조건에서 드리는 감사이다. 감사의 조건을 주셨는데도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다.

또한, 2차원의 감사이다. “무엇 무엇임에도 불구하고 드리는 감사이다.” , 역경 중에서 드리는 감사이다. 현실은 역경 중에 있지만 다시 회복시켜주실 줄 믿으며 드리는 감사이다. 믿음은 항상 미래 지향적이다. 조건 때문에 드리는 1차원의 감사에서 멈추면 굉장히 위험한 신앙이다. 조건이 떠날 때 원망으로 돌변하기 쉽기 때문이다조건뿐 아니라 역경에서도 회복시켜 주실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며 2차원의 성숙한 감사를 드려야 한다.

또한, 3차원의 감사이다. 땅의 소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며 드리는 욥의 감사이다. 욥은 모든 것을 잃었다. 땅에서는 소망을 찾을 수 없는 절망적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드린 욥은 3차원의 감사를 드렸다(1:21~22).

당신은 지금 몇 차원의 감사를 드리고 있는가? 사람이 한 생애를 살다 보면 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환란 속에서 우주 만물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욥이 드린 3차원의 감사까지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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