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응답하는 기독 영화제, 올해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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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응답하는 기독 영화제, 올해도 열린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1.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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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 오는 24일 개막
개막작 '핑키를 찾습니다' 등 12편 온라인 상영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는 기독교 영화제라는 모토로 지난해 신선한 울림을 남긴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집행위원장:강신일 장로, 이하 모기영)2년차를 맞아 관객들을 만난다.

2회 모기영은 괜찮지않다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121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1주일 동안 12편의 상영작을 온라인플랫폼 무비블록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생중계된다.

모기영은 최근 포스터와 개막작 및 폐막작을 공개했다. 개막작 핑키를 찾습니다 Where is Pinki?’는 프리티비코나노르 감독, 아크샤타판다바프라 주연의 영화다. ‘편견과 억압이 돌고 도는 세상, 괜찮지 않다라는 주제로 세 여인이 사라진 아기를 찾아다니며, 현실의 모순을 고발하고 진실을 찾는 여정을 보여준다.

폐막작은 문신을 한 신부님 Corpus Christ’그리스도의 흔적 없는 공동체, 괜찮지 않다라는 주제의 영화이다. ‘가짜 신부다니엘과 몸과 마음이 병든 주임신부, 마을 젊은이들과 죽음을 앞둔 노인에 이르기까지 마을 공동체를 다룬 영화다. 특히 문신을 한 신부님2019기생충과 나란히 아카데미 국제장편 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도 있다.

모기영 영화 라인업은 장편 8편과 단편 4편으로 구성되어 총 1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말에는 와디즈를 통한 펀딩 프로젝트가 오픈됐다. 펀딩참여 리워드로는 온라인 영화관람권, 모기영 뱃지, 마법의딸기(홈카페딸기청), 라인업 프로그램북 등이 제공되며 펀딩 참여자(서포터)의 후원자명이 영화제 트레일러 Credit과 프로그램북에 기재될 예정이다.

모기영 강신일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 그리스도인들이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울타리를 넓혀 이웃과 세계의 불안을 보듬어 안기 위한 도전이 필요하다라며 2회 모두를 위한 기독교영화제는 시민사회의 상식과 도전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열린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 상영 외에도 씨네토크가 마련된다. 영화제와 관련된 모든 문의는 모기영 운영사무국 또는 빅퍼즐문화연구소 카카오톡 채널에서 채팅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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