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추수감사절의 사랑 나눔 더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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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추수감사절의 사랑 나눔 더 뜨겁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11.03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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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3,600만원 상당 쌀 지역사회에 전달
영안교회가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교회 내 목장과 개인이 모은 쌀 1,099포를 이웃에 전달했다. 이번에 모인 쌀은 영안복지재단을 통해 구청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성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안교회가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교회 내 목장과 개인이 모은 쌀 1,099포를 이웃에 전달했다. 이번에 모인 쌀은 영안복지재단을 통해 구청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성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추수감사주일의 의미를 이웃과 나누며 예수의 제자도를 실천한 교회가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영안교회(담임:양병희 목사)는 지난 12020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교회 내 목장(구역)과 개인이 쌀 1,099(3,600만원 상당)를 모아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 전달했다. 교회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교인들에게 사랑 나눔의 취지를 전했고, 교인들이 호응하면서 코로나19 한파 속에서도 많은 양의 쌀이 모였다. 이번에 모인 쌀은 영안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성도를 비롯해 은퇴 목회자와 선교단체, 탈북민, 노숙자, 청소년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안교회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추수감사절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함으로써 기쁨과 감사를 나누는 잔치축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일 주일 예배에서는 교회 내 75세 이상 어르신 350명에게 마른멸치 선물세트(560만원 상당)를 증정하기도 했다. 교회 안의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부터 섬기겠다는 마음에서 이뤄진 나눔이었다.

영안교회는 생명! 흘러넘치는 영안공동체라는 올해 표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받은 은혜를 이웃들에게 흘려보낸다는 각오다.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3월부터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방역소독 지원에 나선 것과, 그 무렵 가장 도움이 절실했던 대구지역 교회와 지역사회, 교단에 마스크 33천매를 전달한 것도 흘러 넘치는 생명 나눔의 일환이었다.

그런가하면 5월에는 교인들이 기부한 재난지원금을 통해 관내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들에게 라면 3천 박스를 기증했고, 지난 6월에는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쌀 2,000kg을 전달하기도 했다.

영안교회는 앞으로도 한 발 앞선 실천으로 사회가 어려울 때 더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예수의 제자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복음 전파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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