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방역에 힘쓸 때다
상태바
심리 방역에 힘쓸 때다
  • 운영자
  • 승인 2020.10.2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일상적으로 하던 활동의 절반도 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 대학교 대학원 코로나19 연구팀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2,000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 8월 6~9일, 8월 25~28일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코로나 사태 이전과 같은 일상’ 수준은 100점, ‘일상의 완전한 위축·정지’ 상태는 0점으로 설문 대상자들은 자신의 최근 활동 수준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국 하루 확진자가 50~60명이던 7월 2~5일의 평균 점수는 47.9점으로 나타났다. 8월 25~28일 조사에선 44.1점으로 3.8점이 더 하락했다.

응답자의 상당수가 자신의 일상 활동이 코로나 사태 이전의 절반도 안 된다고 느낀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가져온 공포와 불안은 분노와 혐오로 발전해 폭력과 법규 위반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우울증이나 무기력, 외로움을 거쳐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규칙적 생활과 방역 지침 준수 범위 내에서 가능한 정서 함양에 힘쓸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교회도 교인들의 신앙과 정서 관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새로운 사역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신앙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기도와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임이 분명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