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위기 이웃 위해 기도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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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 이웃 위해 기도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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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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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소비 위축·실업 증가 등 경기 침체 불안뿐 아니라 전 세계 식량위기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이 전염병 차단을 위해 봉쇄조치를 취하면서 식량 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저소득 및 중위소득 국가의 2억6천500만 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식량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WFP는 지난 4월 발표한 ‘식량위기에 대한 제4차 연례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식량위기 인구가 지난해보다 두 배까지 늘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은 최근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세계 교회가 지구촌이 당면하고 있는 식량위기에 대해 관심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지난 10월 11~17일을 ‘식량을 위한 교회의 행동주간’으로 정하고 세계 교회의 신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도회를 가졌다.

기독 NGO들도 세계 식량의 날을 전후로 지구촌 빈곤퇴치에 나서고 있다. 특별히 전 세계 빈곤아동의 긴급 식량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감사한 일이다. 모 기독교 NGO는 코로나19로 식량위기가 심각할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지역 수십 개국의 빈곤층을 위해 지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구촌의 빈곤층에 소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빈곤지역 노인과 아이들이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이때 한국교회를 비롯한 세계 교회가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와 지원에 힘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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