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안정화 감사, 이제 도약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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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안정화 감사, 이제 도약할 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10.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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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43회기 신임 부총회장들에게 듣는다 ( 1)
제1부총회장 정영근 목사 / 예수로교회
제1부총회장 정영근 목사
제1부총회장 정영근 목사

지난 회기에 이어 올해까지 제1부총회장을 맡게 된 정영근 목사(한남노회 예수로교회)는 교단 안정화를 역점과제로 꼽았다. 이미 총회장을 역임한 교단 중진이지만, 새로운 교단 도약을 일구어내야 한다는 사명 때문에 다시 임원의 중책을 수락했다. 그는 교단을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한 일이라고 고백한다. 

“솔직히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모든 총회원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왔고, 총회가 안정기에 접어든 것이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금번 회기에는 불필요한 데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더욱 교단 발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총회의 개혁적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정영근 제1부총회장은 특별히 올해 정기총회 회무 진행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비대면 회의를 준비하고, 회무를 진행할 때는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총대들을 배려하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회의를 진행하기 전부터 마음을 먹었습니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총대 분들의 안타까움을 이해하고, 의견을 먼저 듣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860명이나 되는 총대가 한꺼번에 접속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된 회의입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이제는 위임된 안건에 대한 후속처리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총대들의 진심이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수임 안건들을 처리해갈 계획입니다.”

정영근 제1부총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번 회기가 중요하다. 

정 부총회장은 “지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목회협력지원센터를 가장 먼저 구성해야 할 것 같다”면서 “장기적으로 미자립 교회와 농어촌 교회를 위한 세무, 법무, 상담 등의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갖춰 개별 교회와 목회자들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개인적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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